[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지난해 증권사 당기순이익이 약 20% 감소하며 2년 연속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부진과 국내외 고위험 투자 손실 확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60개 증권사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조 5,569억원으로 전년(4조 4,549억원) 대비 20.2%(8,98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 ROE(자기자본이익률) 역시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면 4.7%에 불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청하 브랜드의 '별빛청하'가 인기몰이에 힘입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약 2100만병이 판매되었으며 출시 이후 올해 2월말까지 1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300만병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화이트와인과 탄산을 더한 제품으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 저도주 트렌드에 맞춘 알코올 도수 7도,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 등으로 20~30대 여성 소비자에게 주목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속적인 수요 확대에 대응해 지난해 상반기 생산설비를 확대했고 지난해 12월 신제품 '로제청하 스파클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하늘 위 여왕’, ‘점보’ 등으로 불리며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보잉 747-400여객기의 국내 마지막 비행을 마지막 은퇴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잉 747-400여객기는 지난 25년 9개월 동안 수많은 승객들의 추억을 싣고 날았으며, 마지막 비행은 타이베이에서 인천까지였다. 지난 99년 6월 20일 도입된 기종으로, 같은 해 6월 22일 김포-뉴욕 노선을 첫 운항으로 지금까지 약 2천 5백 바퀴에 달하는 비행을 했다. 김재호 기장은 “태어나 처음 타 본 항공기인 보잉 747-400 여객기와 더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조카의 난’에서 이번에도 승리했다. 박철완 전 상무는 3번째 맞대결에서도 제안한 주주안건이 한 건도 채택되지 못하며 또 고배를 마셨다. 22일, 금호석유화학 제 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반면 반 전 상무측 대리인인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안건이 부결되거나 폐기됐다. 금호석유화학이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7개 안건 전부가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가결됐다.회사가 제시한 자사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에 나선다. 단, 얼마나 배상할지에는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해 배상한다는 방침이다..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으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우리은행은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건설업계 4월 위기설, 미분양·악성 미분양 증가로 부동산 PF 부실이 본격화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부동산PF 연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도 금융권 전반에 시스템 리스크 전이 가능성을 낮게 봤다.◆연체율 증가에도 “안정적 관리” 2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 현황을 공개하며 연체율이 상승했지만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연체율 상승폭이 과거 연체율과 비교해 낮고, 미분양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2일 KB금융그룹 주주총회에서 고객신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KB금융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힘과 동시에 주주환원율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심사였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양 회장은 “전통적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기반을 확보해 새로운 도전과 투자로 연결하겠다”며 “핵심 성장 동력 확대를 위해 투자운용, WM, 보험, 글로벌 등 영역에서 고객 신뢰와 경쟁력을 확보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21일 공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2,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28억원으로 3.5% 늘었다.1조 매출 이상은 2022년에 이어 두번째 달성이다. 지난해 해외에서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해외 매출액은 7,956억원으로 17.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17년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이래 매년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해엔 66% 수준에 육박했다. 미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물가를 점검하며 수입산 과일 및 농산물 가격을 묻고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이날 안 장관은 이마트 관계자 및 용산점 관계자들과 함께 농수산물 과일 코너에 들려 가격에 대해 묻고 이마트 관계자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안 정관이 수입산 과일을 들고 “가격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이마트 관계자는 손으로 수입 과일 가격 할인 팻말이 적힌 곳을 가리키며 “정부의 수입 과일 할당관세로 가격이 내렸다”고 설명했다.해당 팻말에는 ‘대표 수입과일
야구만큼 기다린 ‘프로 쇼퍼들의 쇼핑축제’작년보다 2배 늘린 1조원 규모 혜택 공개[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봄 같은 설렘과 홈런 같은 혜택이 가득한 2024랜더스데이가 4월 1일 개막한다.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신세계그룹이 상반기 최대쇼핑 행사 랜더스데이를 시작한다. 올해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역대 최대 랜더스데이 행사로 지난해 행사 규모보다 2배 커진 약 1조원 규모의 초대형 쇼핑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신세계그룹은 오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먹고, 놀고, 쇼핑하는 것’을 즐기는 ‘프로쇼퍼들’을 위한 쇼핑 축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SK하이닉스가 SSD 신제품인 ‘PCB01’ 기반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하며 상반기 개발 완료와 연내에 고객사향 제품과 함께 출시계획을 발표했다.20일 SK하이닉스는 18~21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 주최의 세계 최대 AI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 2024’에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된 SSD 신제품인 ‘PCB01’ 기반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PCB01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PC에 탑재되는 PCIe 5세대 SSD 이다. 최근 글로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LG전자 조주완 CEO가 지난 18일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를 방문해 AI 기반 상담시스템을 점검하며 “공감지능을 활용해 고객편의를 확대하고 감동을 주는 상담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을 강조했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AI는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닌 고객의 니즈와 페인포인트를 공감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공감지능이 되어야 한다”며 LG전자만의 공감지능을 상담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조 CEO의 이번 방문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선 고객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CJ제일제당이 B2C(기업대소비자간) 밀가루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식품업계가 정부의 가격 인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가격 동결로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빵, 라면 등 가공식품 업체는 밀가루 가격 인하에도 가격 인하에 쉽게 동참하지 않는 분위기가 읽힌다.라면업계의 경우 지난해 일부 제품만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밀가루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며 제분업계가 납품가격 인하를 단행하자 라면업계도 이에 동참했다.삼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한화오션이 무재해 사업장 기반 국축에 나선다.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노르웨이 DNV社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그 평가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해 회사의 객관적인 안전보건 현황에 대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한화오션은 DNV社와 향후 5년간 안전보건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서비스 등 단기대출은 증가했으나, 장기카드(카드론) 이용액이 줄어든 영향이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카드사 및 11개 겸영은행의 카드대출 이용액은 102조원으로 전년(103.8조원) 대비 1.7%(1.8조원) 감소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2021년 0.1% 증가한 이후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이는 현금서비스가 늘고는 있지만 카드론 이용액이 줄고 있어서다.지난해 현금서비스는 57.5조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반면 카드론은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구몬학습이 신학기를 맞아 오는 19일 초등생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강연할 정승익 강사는 EBSi 영어 대표 강사로 최근 저서 ‘진짜 공부 vs. 가짜 공부’에서 자발적 공부의 힘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승익 강사는 지금 아이가 진짜 공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주제로 강연할예정이다.오전 10시 구몬학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시간 30분 가량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시청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2부 구성으로 1부에서는 정승익 강사의 강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농심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 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125% 상승해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했고, 국내사업은 신제품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했다. 작년 하반기 출시한 먹태깡, 신라면 더레드, 빵부장이 소비자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전년대비 국내사업 매출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신제품 매출이 기여한 셈이다. 농심은 올해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에 힘을 더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해외사업과 경쟁력 있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대우건설이 쿠웨이트의 세 은행과 2.5억 달러 (한화 약 3,300억원)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출은 대우건설의 운영자금 및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쿠웨이트의 은행들은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쿠웨이트를 금융 포트폴리오의 초석으로 여기며, 중동 지역 금융기관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두산로보틱스와 이롭이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 수술보조 솔루션이 실제 수술에 첫 활용돼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협동로봇에 내시경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3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고, 섬세하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며 프로그래밍을 통해 수술 동선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조이스틱으로 쉽게 상하좌우 이동, 화면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다. 기존에 2~3명의 수술 보조인력이 장시간 내시경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 하는 힘든 작업을 협동로봇이 대신함으로써 의료현장의 노동 강도를 개선시킬 것으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현대제철 순천공장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들이 현대제철 노동자로 정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소송 시작 12년 8개월 만에 대법원에서 승소하며 정규직 전환에 한 발 다가선 것이다. 금속노조는 사측의 대책에 따라 향후 대응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추후 진행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12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현대제철의 사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61명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인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현대제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