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9일 진행된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이사회를 끝으로 홍콩H지수 ELS 상품을 판매한 주요 시중은행 7개가 분쟁조정안을 수용하고 자율배상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그러나 가입 피해자들은 은행들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ELS 판매 시중은행, 금감원 분쟁조정 기준안 수용KB국민은행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 ELS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배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신속한 배상 처리에 나설 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우리은행이 고객 자산관리 기준을 상품판매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바꾸며 불건전영업이 확인된 PB인력에 대해 PB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7일 자산관리 기자간담회를 열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전문은행을 비전으로 설정하며 ‘고객에게 드리는 자산관리 6대 다짐’을 발표했다.6대 다짐은 ▲판매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영업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 서비스 제공 ▲고액자산가 전용 ‘투체어스W’ 확대 ▲빈틈없는 3W 고객케어 서비스 제공 ▲토탈 금융솔루션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지난 12월 22일 청량리지점과 통폐합된 후 이제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NH농협은행 경동시장지점에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하고 있다. 1층에 위치한 농협은행 365자동화기기 역시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주변을 기웃거리는 시민들을 종종 마주할 수 있었다.60대 시민 A씨는 “영업을 하는 줄 알고 왔는데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고 하니 다시 찾아봐야겠다”며 “은행이 점점 멀어지는 거 같다. 가까운 곳에 있으면 편하게 이용할텐데 이제는 은행 한 번 가려면 날 잡고 가야 될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NH농협은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그룹 IT 운영방식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에서 그룹사 직접 수행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운영방식 변화에 따라 개발기간 단축, 비용 절감, IT안정성 확보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11일 오전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IT거버넌스 개편’ 기자간담회을 열고 우리FIS가 담당하던 IT 기획과 개발 업무를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직접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옥일진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해외 선진 사례들을 벤치마킹했다”며 “DBS은행은 2016년부터 인소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향후 10년 동안 300억원을 투자해 총 1,500개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우리금융은 20일 오전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은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 한해 순수기부금 기준 520억원, 132건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발표회에서 우리금융그룹은 4대 핵심분야와 시그니처 사업을 선정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우리은행이 개인연대보증을 강요하며 고지의무를 위반해 고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본인을 피해 고객의 배우자라고 밝힌 A씨는 “부부끼리 노후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투자처를 찾던 중 광주광역시 소재의 농업법인 (주)나린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200개를 분양하고, 작물의 재배 및 판매관리를 하여 매년 일정 수익을 주는 상품에 투자하게 되었다고 했다.A씨는 “당시 분양 대금은 총 6억원이며 계약서 작성 후 시설 자금 3.5억원에 대한 대출이 필요해 2021년 3월 24일 우리은행 봉선동지점에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우리은행이 동남아 3대 법인 집중 육성과 차기 거점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수익 비중을 25%까지 늘려 아시아 No.1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윤석모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은 25일 오전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발표회’에서 이와 같은 중장기 사업계획을 공개했다.우리은행은 2023년 9월 말 기준 24개국 466개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 글로벌 부문은 지난해 말 당기순이익 3억 4,000만 달러를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로 우리를 둘러싼 기후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유래없이 높아지기 시작하며, 금융권에도 ‘녹색금융’ 바람이 불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ESG 실천 기사가 쏟아지고 있고 금융지주들은 매년 ESG경영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에게 있어 금융과 환경은 아직은 연결하기 어려운 분야인 듯하다.동대문구에 거주하는 20대 박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녹색금융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다.”며 “뭔가를 생각해보려고 해도 떠오르는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30대 남성 최씨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7일 오후 우리은행이 중구 본점에서 기업금융 명가 재건이라는 슬로건 하에 2027년까지 기업대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날 발표회에서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은 “기업 금융 명가란 기업금융에 강한 역사적 전통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제활력 제고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이라며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어온 기업금융 명가 은행으로서, 필요한 곳에 돈이 흘러들어가게 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강 부문장은 또
시중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국내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해외에서도 호실적을 거뒀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대 은행은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에서 총 5920억 36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의 수익 증가가 두드러진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됨에 따라 현지 영업이 활성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이번 상반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곳은 신한은행이다. 10개 법인을 통해 총 2600억 2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이 1260억 1400만원으로 1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5대은행(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올해 2분기 DB형 총 퇴직연금은 지난해 말 보다 1% 성장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DB형의 경우 연말에 집중되다보니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 각 은행별로도 희비가 갈렸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대은행의 DB형 총 퇴직연금은 57조487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56조9631억원) 대비 0.9% 성장했다. 수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적립금 성장은 미미했다.DB형 퇴직연금 적립금이 많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14조6551억원에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2023년 상반기 4대 은행의 가계 대출금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기업 대출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따.3일 은행 각사 대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2분기 기준 원화대출금은 총 330조 3000억원이다. 가계 대출은 163조로 지난 1분기에 비해 6000억원 감소했다. 기업 대출의 경우 167조 3000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3조원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 중 대기업 대출금이 지난해 말 29조 6천억원에서 올해 6월 말 33조 8천억원으로 4조 2천억원 증가했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고령층 및 영업으로 은행 영업시간 외에 창구를 이용할 수 없다는 지적에 시중은행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갈길은 멀어 보인다. 페점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고객 니즈에 맞는 추가 연장 운영 지점을 내놓은 은행이 있는가 하면 비대면에 치중, 학장에 공감하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하는 ‘9To6 Bank’를 10곳 추가하기로 했다.9To6 뱅크는 근무시간 중 은행 내점이 어려운 직장인과 개인사업자 또는 혼잡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용철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빅4 금융사에서 밀려나면서 끝없는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KB금융, 신한금융에 이어 3위에 위치했던 옛 위상은 사라진지 오래다. 농협금융에 조차 밀리면서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자존심만 구긴 상태다. 우리금융그룹의 추락은 예견된 것이란 비판도 나온다.회장 선임에 관치금융이란 오명까지 뒤집어쓰며 ‘올드보이’ 임종룡 회장을 선임한 이후 실적은 뒷걸음치는 모습이다.상반기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1조53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5위로 밀린 성적으로 작년 상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4대 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가 가장 컸고, KB국민은행은 전달에 비해 가계 예대금리차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KB, 하나, 우리은행이 1.0%p 미만인 가운데 유일하게 신한은행만 1.0%p 이상으로 집계됐다.신한은행의 6월 가계 예대금리차는 1.07%p이다. 이는 전달(5월)과 같은 수치다. 가계대출금리(4.77%)와 저축성수신금리(3.70%)는 전달에 비해 각각 0.10%p 오르면서 영향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지난 26일 KB국민은행이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7일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하나은행은 이번 상반기 1조 8,3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하나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KB국민은행(1조8585억원) 보다 195억원 차이에 불과하다. 당기순이익 증가의 원인은 비이자이익의 증가와 효율적 비용 관리에 있다. 하나은행의 비이자이익은 5,74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38.6% 상승했다. 또 은행의 핵심이익인 자산관리 수수료와 여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차기 우리은행장이 다음주 결정된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옆에서 보좌하며 우리은행을 이끌어갈 적임자를 뽑는 다는 점에서 임 회장의 경영 철학을 잘 이해하고 경영 성과를 낼 만한 후보가 최종 당선될 것이란 관측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임한다.최종 후보자는 4명으로 우리은행의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 우리금융캐피탈 조병규 대표다.이번 차기 우리은행장은 앞서 사의를 밝힌 이원덕 우리은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