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이에 은 이번 동결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여부, 하반기 금융안전 불안 요인 등은 없는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진단했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올해 2월부터 기준금리 3.5%는 4차례 연속 동결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로 2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지며 안정세로 접어들은 반면,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저축은행 부동산PF 부실 가능성 등 하반기 금융불안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KB금융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KB금융에 1위를 내줄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KB금융에 순이익에서 뒤쳐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하반기엔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241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7.37% 하락한 금액이다. 반면 KB금융지주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33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1% 증가한 규모다.이에 따라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의 각 금고들이 행정안전부의 특별관리대상인 연체율 상위 100개에 해당하지 않는 문자를 돌리며 ‘뱅크런’ 잠재우기 나선 가운데 연체율을 알리지 않는 금고들도 있어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숨기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뱅크런’ 우려에 급한 불을 끄는 것이 급선무인데 ‘눈 가리고 아웅’하는 비판이 제기된다.본지가 입수한 새마을금고 각 금고들이 돌린 문자 내용을 확인한 결과, 자선건전성, 경영종합평가, BIS비율, 연체율 등이 적혀있다. 그런데 일부 금고는 연체율을 알리지 않고 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 지점들이 고객 자금 이탈을 우려해 고객들에게 주요지표를 알리는 문자를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연체율 급등과 일부 지점에서 부실 대출이 드러나 폐업한 사실이 확인되며 ‘뱅크런’ 우려가 커지자 잠재우기 위한 조처로 보인다.6일 새마을금고 및 고객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마을금고 지점들이 해당 고객들에게 자산 건전성을 알리는 한 통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행정안전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체율 감축 특별대책’을 발표하며 연체금액 200억원 이상, 평균 연체율 상위 100개 새마을금고를 집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DGB대구은행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의 첫 타자가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대구은행에서 시중은행 신청이 들어오는데로 신속히 심사를 진행해 하반기 내 결정할 한다는 방침이다.5일 금융당국은 은행지주회장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해 기존 시중은행과의 경쟁촉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할 것이다”며 “시중은행 시장에 신규 진입이 일어나고,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출현함으로써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가 연체율 증가 우려 불식에 나섰다. 또 수신잔액도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새마을금고는 대출 연체율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고, 지난 3~4월 약 7조원 감소한 수신잔액이 5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전체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3.59%에서 올해 1분기 5.34%로 상승한데 이어 2분기에도 6.4%대로 상승했다. 100억원을 대출했다면 6억원대 이상의 대출이 이자를 밀리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일부 지역 새마을금고의 경우 연체율이 30%를 넘는 등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미국에서 이민 갔던 할머니가 한국에 돌아오면서 고장난 양산을 챙겨오면서 양산 고쳐주는 할아버지 살았을까? 죽었을까? 걱정을 하면서 왔데~ 뭐 하러 그래 그냥 버리고 하나 사면 될 걸~ 허허허.” 마음씨 좋아 보이는 소상공인 정광실 사장님은 우산가게를 청량리에서 2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정 사장은 우산공장을 운영하는 것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50년 넘게 우산을 통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인터뷰 중간 중간에 찾아온 손님들과 짧은 시간에 해학이 넘치는 대화를 주고받는 것을 보니, 오래 된 고객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이 흥국생명 자회사형 GA 설립 허용에 대해 금융노조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현행 제도가 불법행위에 대한 검사 도중에도 자회사형GA 설립을 허용하고 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적법한 절차대로 진행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29일 사무금융노조, 금융정의연대 등 단체는 논평을 내고 “3월부터 진행된 금감원 정기검사에서 흥국생명은 수십 건에 달하는 ‘불법영업행위’가 드러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흥국생명의 자회사형GA 설립을 인가한 것에 대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27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 ‘한국씨티은행 거래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불편 최소화 및 편의 제고를 위해, 양행 간 상품 및 서비스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 거래가 없던 한국씨티은행 고객도 한국씨티은행에서 받던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KB국민은행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 제휴 협약을 통해 기존 한국씨티은행 거래 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용철 기자] 지난 20일 CJ CGV의 유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가 곤두박질하면서 종목 토론방에는 소액주주들 사이에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불매운동’, ‘이재현 회장 오너의 무책임’, ‘국민청원해서 경영진 검찰수사 해야한다’ 등 불만이 들끓고 있다. CGV측은 이 기간 손해를 입은 소액주주에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상태로 ‘넥스트 CGV’ 계획대로 추진해 주주들을 달랜다는 입장이다.26일 CGV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p 하락한 9천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1만4500원이었던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금융권에서 DLF, 라임·디스커버리·옵티머스 등 펀드 불완전판매, 대규모 횡령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이라는 칼을 빼 들었다. CEO는 총괄 책임을 져야 하고 임원들은 내부통제에 대한 상시점검을 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해 일각에선 임원진 물갈이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노조는 금융사고 시 말단 직원이 모든 책임을 져야 했는데 이번 금융당국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반응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석유·화학제품 하락 영향으로 5월 생산자물가가 두달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4(2015년 100 기준)로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6% 오르며 둔화 흐름세를 이어갔다.생산자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은 석유·화학 물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석탄 및 석유화학제품은 전월 대비 6.3% 하락했다. 화학제품 역시 1.1%, 제1차금속제품 0.8% 내리며 공산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코로나 기간 수천억의 적자를 내며 재무구조가 악화된 CGV가 재무구조 안정화 조치로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다. 또 CJ올리브넥트웍스를 통해 현물출자 방식으로 4500억원을 조달해 미래 사업 강화에 나선다. 총 금액만 1조원이 넘는 금액으로 CGV 체질개선을 통해 국한된 영화사업에서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20일 CGV는 이사회를 열어 총 5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승증가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약은 오는 9월 초에 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은행권이 시중금리를 인상하며 시중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 상품 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4%대의 고금리 상품의 정기예금은 시중은행 3곳, 상품은 4개에 (우대금리 포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은 평균금리가 3.99~4.00%대에 머물면서 금리차가 크지 않아 1금융권에 돈이 몰리고 있다.19일 은행연합회 금리 공시에 따르면 1년 만기 기준 IBK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 금리는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3.59%로 전월(3.30%) 보다 0.29%p 올랐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연내 추가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 사이에선 하반기 미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고 한국은행에 한 차례 이상 인상 전망과, 동결 내지 4분기에 한 차례 0.25%p 인할 할 것이란 전망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에선 금리 인하 기대를 접고 있지 않고 있어 한은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美 연준은 지난 14일 (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5.00∼5.25%로 유지키로 하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청년도약계좌는 내년 총선의 청년표를 의식한 표퓰리즘 정책으로 보이지 않는다.” “금리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보다 높은데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작년 예금금리가 5%대 올라가다 올해 3%대로 떨어졌는데 청년만 높은 고금리를 주는 지 이해할 수 없다. 형평성에 맞으려면 청년도약계좌 만큼 예금 및 적금 금리를 올려야 되는 것 아니냐.” “금리가 높다고 얘기를 들어서 기대했는데 은행들이 내놓은 고정금리를 보면서 실망했다. 높은 금리를 받으려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아야 하는데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생생내기에 불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은행이 스타트업에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금융 데이터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스타트업 3곳과 데이터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우리은행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성별·연령대별 금융 상품 보유 및 이체 관련 통계 데이터로, 스타트업에서 제공하는 금융 거래 자동 분류, 상품 추천 서비스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정부의 데이터 거래 활성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상품수지가 흑자로 돌아섰음에도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서비스수지가 적자를 이어갔고, 외국인에 대한 배당지급으로 본원소득수지도 적자를 낸 영향으로 4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한은은 5월 흑자 전환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예상하면서도 상품수지 개선 흐름 영향으로 경상수지가 좋아질 것으로 낙관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7억9천만달러 적자를 냈다.올해 1~2월 2개월 연속 적자를 낸 이후 3월 흑자를 기록했지만, 한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두고 사측이 제시한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 여부에 대해 노조측에서 반대 입장을 밝히며 극명한 입장차를 드러냈다.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8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내 최임위 전원회의실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3차 전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본 회의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노사의 입장은 극명하게 드러났다. 경영계는 현장 수용성을 이유로 내년부터 차등 적용이 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동계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류기섭 근로자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아태지역의 넷제로 목표달성을 위해 소통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이하 GFANZ)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회 제 3차 회의에 참석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아태지역 넷제로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윤 회장은 아태지역의 넷제로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아태지역이 넷제로 경제로의 속도감 있는 전환을 위해서는 아태지역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규제기관, 관련 산업 및 업계, NGO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