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1분기 순이익에서 KB금융지주를 제치며 ‘리딩뱅크’ 자리에 올라섰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배상 규모가 양 지주의 실적 자리바꿈에 영향을 줬다.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이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지만 우리금융은 ELS 배상규모가 적었음에도 꼴찌에 머물렀다.4대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은 은행들이 홍콩ELS 배상에 나서면서 실적에 반영된 탓에 실적이 다 뒷걸음쳤다. 특히, KB금융의 배상규모가 큰 탓에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1조491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하나은행은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IRP의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5.80%, 원리금보장상품 4.00%이며, 개인형IRP의 경우 원리금비보장상품 14.32%, 원리금보장상품 3.66%를 기록했다.하나은행의 2024년 1분기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34.8조원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이 부수업무로 최근 승인된 가운데 우리은행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통신 시장에 ‘메기’ 역할을 하는 기대감과 알뜰폰 사업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통신비 절감 효과라는 긍정적 기대 효과와는 반대로 중소사업자의 고사로 이어져 시장의 역효과만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은행권의 알뜰폰 사업 진출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알뜰폰 사업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앞서 KB국민은행의 이동 통신서비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이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및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15일 서울 신관에서 '금융윤리 실천 및 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컨트롤 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해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금융사고는 '기본과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며 “모든 임직원이 경각심과 위기감을 갖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7월 금리 인하설’이 다소 수그러들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6명 중 5명이 3개월 후에도 기준금리를 3.5% 유지하다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나타내면서다. 일각에선 7월 금리 인하설이 물건너 간 거 아니냐는 우려에에 전문가들은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 전부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농산물 가격과 유가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폭이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업대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8조 6,000억원으로 지난 2월에 비해 1조 6,000억원 감소했다. 은행 가계대출 감소는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만이다.한은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고 기타 대출도 상당폭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3월 주택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이 오는 15일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대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시행 안내를 시작하면서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한다.안내 대상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녹인(Knock-In) 발생 계좌로 ▲만기상환 계좌 ▲만기 미도래 계좌 ▲녹인 발생 전·후로 중도해지 된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다.KB국민은행은 계좌별 만기가 도래해 배상비율이 확정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고려해 KB스타뱅킹 앱을 이용한 비대면 자율조정 진행이 가능하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지난해 증권사 당기순이익이 약 20% 감소하며 2년 연속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부진과 국내외 고위험 투자 손실 확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60개 증권사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조 5,569억원으로 전년(4조 4,549억원) 대비 20.2%(8,98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 ROE(자기자본이익률) 역시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면 4.7%에 불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에 나선다. 단, 얼마나 배상할지에는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해 배상한다는 방침이다..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으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우리은행은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건설업계 4월 위기설, 미분양·악성 미분양 증가로 부동산 PF 부실이 본격화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부동산PF 연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도 금융권 전반에 시스템 리스크 전이 가능성을 낮게 봤다.◆연체율 증가에도 “안정적 관리” 2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 현황을 공개하며 연체율이 상승했지만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연체율 상승폭이 과거 연체율과 비교해 낮고, 미분양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2일 KB금융그룹 주주총회에서 고객신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KB금융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힘과 동시에 주주환원율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심사였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양 회장은 “전통적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기반을 확보해 새로운 도전과 투자로 연결하겠다”며 “핵심 성장 동력 확대를 위해 투자운용, WM, 보험, 글로벌 등 영역에서 고객 신뢰와 경쟁력을 확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서비스 등 단기대출은 증가했으나, 장기카드(카드론) 이용액이 줄어든 영향이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카드사 및 11개 겸영은행의 카드대출 이용액은 102조원으로 전년(103.8조원) 대비 1.7%(1.8조원) 감소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2021년 0.1% 증가한 이후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이는 현금서비스가 늘고는 있지만 카드론 이용액이 줄고 있어서다.지난해 현금서비스는 57.5조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반면 카드론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이 나온 가운데 은행권은 판매 규모에 따라 ‘온도차’가 드러났다. 일부 은행은 입장을 내놓기가 부담스러운 반응이다. 다만, 규모가 적은 우리은행은 분쟁조정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판매 규모가 클 수록 배상액도 커질 수 있어 당장은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배상액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은행권을 취재한 결과, 판매규모가 큰 KB국민은행은 배생액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가 발생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를 판매한 11개 은행 및 증권사들의 현장 검사결과 본점의 판매시스템 설계 미흡으로 인한 판매규제 위반, 일선 영업점의 다양한 불완전판매 사례 등 위법·부당사항이 확인됐다. 다만, 판매사 외에 투자자의 과실도 있다고 판단해 개별 적용해 0~100% 차등배상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금감원은 11일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한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 등 5개 은행, 한투·미래·삼성·KB·NH·신한 등 6개 증권사를 상대로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정부와 금융당국이 5조원 규모의 중견기업전용펀드를 조성,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과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또. 미래성장동력 및 벤처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도 올해 3조원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금융위는 6일 오전 정부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6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중견기업전용펀드 연내 투자 개시와 3조원 이상의 혁신성장펀드 추가 조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 날 협의회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산업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농식품부 ▲과기부 ▲해수부 ▲특허청 ▲산업은행 ▲기업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서 사업부장의 불공정 계약 체결 강요로 지사장이 해임을 통보받는 일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화생명은 법원 판단에 따라 복직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입장을 나타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이직해 지사장으로 근무했다. 당시 A씨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사업부 운영계약서를 체결했지만 사업부장과 지사계약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서면 계약은 체결하지 않았다.이는 계약서에 A씨가 알지 못하는 사업부 내 타 지사장과 사업부 직영 본부의 금전문제가 발생할 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가 부실 우려가 있는 전국 9개 금고를 합병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의 금고 수도 축소됐다.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합병 대상 금고는 부산·경북 권역 각 2개와 서울·대전·경기·전북·강원 권역 각 1개 등 총 9개 금고다.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했다.인수합병되는 경우에도 5천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100% 이전됐다. 또 합병한 금고를 폐쇄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계속 운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피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전세임대주택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KB부동산에 지난해 12월 신설하며, SH전용관에서는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 자격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매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SH공사가 지난 2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한 기존주택 전세임대 신혼·신생아 유형의 입주자격도 KB부동산 앱 SH전용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근 신혼부부 유형이 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월 23일 ‘투체어스 W 부산’ 개점식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초고액 자산가 영업에 돌입했다.‘투체어스 W’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 브랜드로 영업현장에서 검증된 PB지점장을 고객 접점에 전진 배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2023년 11월 서울 대치동과 청담동을 시작으로 이번에 부산의 랜드마크인 해운대 마린시티에 ‘투체어스 W 부산’을 개점했다.이번에 문을 연 ‘투체어스 W 부산’은 서울지역을 벗어난 첫 번째 자산관리 특화센터로, ▲투자상품 ▲자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이르면 다음주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ELS 배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가입자들이 100% 손실 배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금감원은 일괄적인 손실 배상 기준을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다음주 홍콩 ELS상품을 판매한 금융회사에 대한 배상 기준을 발표할 계획이다.홍콩 ELS 만기 도래 원금은 지난 16일까지 1조원 이상으로 확정된 손실 규모만 6,300억원 이상이다. 올 해 상반기까지 다가오는 만기 상환 금액은 약 10조원으로 추정된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