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3일 검찰에 비공개 소환된 것을 두고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당초 예상과 달리 정 교수를 비공개로 소환한 것에 대해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를 내리면서도 검찰 개혁에는 강도 높은 목소리를 유지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검찰의 비공개 소환에 대해 “정 교수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적절한 조치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검찰권 행사 방식과 수사관행상 피의자에 대한 공개소환, 포토라인 세우기, 심야조사
‘깨어있는 삶’으로 국내 10여개 언론을 들여다보면서 매일 아침 8시경 기사와 칼럼 그리고 사설 17꼭지를 12포인트 A4용지 크기로 정리해 #한상석시사를 보내드린 지도 만 4년 6개월째 접어들었다. 2019년 여름 전반은 ‘아베’, 후반은 ‘조국’ 두 이름으로 채워졌다. 일본 경제침략으로 한·일 격돌 설명서를 8차례 쓰다가, 후반 ‘조국 사태’ 관련 뉴스를 살피며 네 번째 정리하고 있다. 요즘 모임에서 자리에 앉으면 이 말부터 꺼낸다. “조국 이야기는 하지 말자.” 쓴웃음이 나오는, 그러나 진심을 담은 저 전제에 서로 “그래” 하
26일 진행된 20대 정기국회 마지막 대정부질문은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공방으로 채워졌다.이날 조 장관을 비롯한 여권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고, 야당은 조 장관의 의혹에 따른 도덕성 흠결을 강조하면서 장관직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야당의 십자포화를 온몸으로 맞은 조 장관은 검찰 개혁이 필요한 이유를 제시하며 개혁 완수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 장관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열망인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에 무거운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권력기관 개혁 관련 입법에 관한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현명한
20대 정기국회의 마지막 대정부질문이 26일 시작되는 가운데 '조국 청문회' 제 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다.이날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은 정치분야 인데 야당 의원들은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이미 야당에선 이번 대정부질문을 제 2 '조국 청문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특히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조 장관 딸의 논문과 상장, 아들의 인턴 경력 논란 등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조 장관이 발언 내용이 검찰 조사에서 밝혀진 내용과 상반된 것에 대해 따져 물을 예정이다.한국당은 한발 더 나아가 조국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6일 "명분 없는 국정조사, 장관 해임요구에 일체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시도하는 정쟁만능 국회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민생과 관계없는 증인 신청은 원천적으로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일가의 각종 의혹에 대한 청문회로 변질 될 것으로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법사위에서는 69명이 넘는 증인신청을 요청하는 등 조 장관을 둘러싼 정쟁으로 한국당이 이끌어
자유한국당은 26일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이 국무위원으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는 것과 관련, "대한민국 70년 헌정사의 오욕"이라며 "문 대통령은 즉시 조국을 파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조국은 더불어민주당이 열어준 기자간담회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우길 만큼 우겼고, 거짓말을 쏟아낼 만큼 이미 쏟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대변인은 "조국은 오늘도 더불어민주당이 호위하고 떠받들어 모시는 가운데 대한민국 헌정을 모욕하는 희대의 거짓쇼를 기어이 펼쳐보겠다는 것인가"라며 "거짓말들
국가적으로 풀어야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연내 3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고, 한일 갈등은 여전하다. 경기는 침체일로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발생했다. 앞으로 국회에서 민생입법 처리가 안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조국 사태'가 한 달여 이상 나라를 뒤흔들며 '국력 소진 블랙홀'이 되고, 이제 임계점에 온 듯하다. 어제 ‘조국 대전, 긍정 평가하는 호남’ [설명서]를 쓰면서, 전국적으로 지지도가 하락세인 가운데 호남지역만 유일하게 높은 이유로, “첫째, 문재인 대통령이 필요하다.(효용성) 둘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일본의 경제침략 대응 등 해야 할 일은 산적해, 국민 모두가 똘똘 뭉쳐도 극복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검찰수사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여론은 갈리고, 이른바 ‘조국 대전(?)’의 태풍이 불고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논란은 주류인 586 운동권 정치인들의 내로남불과 불공정 문제로 번진 상태다. 이는 상류층의 특권과 불공정 그리고 무능한 정치가 발단이나, 검찰 역시 성찰할 게 많다. 이번 수사를 통해 피의사실 공표나 ‘정치검찰’이라는 비판을 씻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과의 전쟁에 나설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 발 피의사실 유포 언로보도가 늘어나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관련 고발 카드를 만지고 있다.조 장관 일가 관련 검찰 수사가 ‘정치검찰’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심각성을 드러낸 민주당이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 검찰 고발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24일 취재진과 만남에서 “(검찰) 스스로 자제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더 심해지고 있다”며 “민주당 내 분위기가 심각하다"고 전했다.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4일 조국 법무무 장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을 향해 "윤석열 시대의 검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검찰이 정치로 복귀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경고했다.검찰이 조 장관을 향한 칼끝을 겨누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검찰이 소환조사 없이 조 장관 아내를 기소하거나 피의사실 유포 의혹 등 정치검찰의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발 피의사실 유포로 보이는 언론보도만이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서 대단히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을 계기로 여야 정치권이 또다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검찰에 대해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조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다시 추진하는 등 조국 사태를 둘러싼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조 장관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피의사실 공표, 별건 수사 등 잘못된 수사행태로
여야가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이며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으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한 검찰을 겨냥해 검찰 개혁을 막기 위한 시도로 해석하며 견제구를 던졌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규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확실하게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검찰 수사관행 상 가장 나쁜 것이 먼지털기식 수사, 별건 수사인데, 한 달 동안을 하면서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촛불의식을 하고 있다. 앞서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의 조 법무부장관 임명에 강하게 항의하며 파면을 요구하는 삭발식을 거행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기 바란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저녁 넉넉한 보름달 아래 풍성한 결실을 즐기는 ‘추석’은 농경사회를 살던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어수선한 세상에다 각자의 다양성과 개인적 성향이 독특한 세태임을 감안해 비판이나 비난, 정죄하는 시간에 '국가를 위해 뭘 할 것인가'를 한 번쯤 곱씹어보는 ‘추석’이었으면 한다.‘추석’은 조상 등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보름달을 보면서 친척 및 이웃과 수확한 곡식으로 풍요로움을 나누는 것이다. 세상이 달라졌음을 명심하고 그냥 들어주기가 ‘추석’ 대화의 정답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1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서울대 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이 올라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 "진짜 전교 1등이 맞다"고 주장했다.이 최고위원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학창시절을 백분토론 앞두고 탐색했는데 이 친구는 진짜 세인트폴 고등학교 수학 전교 1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 딸 한영외고 1%설은 가짜뉴스였다"고 덧붙였다.그는 "(나 원내대표 아들은) 졸업 시 수학 최우수자에게 주는 우등상을 받았다"며 "부차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1일 법무부가 검찰 측에 윤석열 총장을 배제한 독립특별수사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을 두고 '검찰 죽이기'로 보고 국정조사와 특검 실시를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을 향해 "완장을 차자마자 검찰 죽이기에 나서는 모습이 정말 경악스럽다"면서 "국정조사와 특검 바로 실시해야 한다. 국정조사와 특검법안 준비해서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통령과 청와대, 법무부, 여당이 나서서 증거인멸, 수사방해, 검찰 죽이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조국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장관직에서 파면시키기 위한 국민 연대를 제안하면서 전면 투쟁을 선포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과 한줌 주변세력을 위해서 자유와 민주, 정의와 공정을 내던졌다. 이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우리 아이들을 반칙과 특권, 불의가 횡횡하는 대한민국에 살게 할 수 없다”며 “문 대통령의 독선과 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려면 결국 자유민주주의 가치 아래 모든 세력이 함께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장고가 길어지는 가운데 정치권의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다. 당초 8일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임명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과 달리 현재까지 청와대의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인사청문회에 대해 ‘결정적 한방은 없었다’는 기류를 보였던 청와대는 조국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면서 ‘신중모드’로 돌입한 분위기다. 정 교수가 기소된 상태에서 조국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검찰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 신분인 상태에서 자신의 부인이 검찰 수사를
검찰이 동양대 총장상을 위조한 혐의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을 청문회 당일이자 공소시효 전날(2019.9.6.) 밤늦게 전격 기소하였다.1990년대 정치권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준말이다. 주로 남이 하면 비난하던 행위를, 본인이 하면 변명을 하면서 자기를 합리화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남에겐 엄격하나 자신에게는 관대한 태도’를 말한다. 요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의 내로남불과 같은 행동에 ‘조로남불’이란 말이 뭇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필자는 정의롭고 공정한 한국을
한·일 관계는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우여곡절을 거치면서도 전체적으로 경제·안보·문화 협력이 강화하는 쪽으로 움직여왔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말기부터 나빠지기 시작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심각하게 악화했으며, 문재인 정부 들어 파국을 맞고 있다.일본이 역사·정치 및 안보 등의 현안을 ‘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심사 간소화 대상국) 배제로 무역전쟁으로까지 확대한 조치에 대해 국민 여론은 들끓었고, 우리는 불매운동,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 연장종료 등으로 맞불을 놓았다.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는 제2의 침략전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