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을 들어 오는 30일까지 조 후보자의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며 한국당을 거듭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을 향해 조속히 조 후보자 청문회 날짜를 확정하라며 이른바 ‘국민 청문회’ 개최를 예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략적으로 차일피일 청문회 일자를 미루는 것이 아니라면 온 국민이 지켜보고 판단할 수 있는 인사청문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기된 각종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자녀 문제와 관련해 청년층의 민심 이반이 커지고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격 사과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는 그러면서도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며 인사청문회를 받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조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면서 딸 특혜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
23일 오후 고려대생들이 안암동 소재 고대 중앙광장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28)의 ‘부정입학'의혹 진상규명 집회를 열고 '명백한 진상규명', '자유·정의·진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외치고 있다. [사진 / 김용철 기자]
23일 오후 안암동 고려대학교 본관 앞 중앙광장에서 고려대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자녀 ‘특혜 논란’ 진상규명 집회를 열고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 / 김용철 기자]
고려대 학생들이 23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된 딸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고려대 입학과정에서 조 후보자 딸인 조모씨에 대한 '특혜 논란'일 일자 이날 고려대 졸업생 및 재학생 500여명이 안암동 고려대 본관 앞 중앙광장에 모여 '명백한 진상규명', '자유·정의·진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을 든 것이다. 주최 측은 대학 측에 "조 후보자 딸의 입학 당시 심사 자료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며, 자료가 폐기됐다면 문서 보관실 실사 또는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고리로 삼아 장외투쟁에 나선 한국당을 향해 “제가 정치를 30년 했지만, 이렇게까지 책임감 없는 정당은 처음"이라며 작심 비판했다.이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에 대한 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은 내일 또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음 달 열리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는 그동안 제대로 못했던 민생입법을 마치고 내년 경제를 뒷받침하는 예산을 확정해야 한다"며 "야당의 대승적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들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정부여당에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심이 악화되면서 야당에선 조 후보자 사퇴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청와대와 여당은 일단 청문회를 열고 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여론이 악화된 것은 맞지만 여기서 자진사퇴할 경우 정국 주도권을 야당 특히, 한국당에 내줄 수 있어 ‘조국 구하기’에 배수진을 친 모양새다. 다만 민심 이반이 가속화 될 것을 우려, 조 후보자를 향해 국민께 진솔한 사과를 당부하며
‘수저계급론’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富)나 교육이 사회계급을 결정 한다는 말로, 금수저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으니 좋은 가정환경과 조건을 가졌다는 의미이다. 흙수저는 부모의 능력이나 형편이 넉넉지 못해 경제적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금수저와 상반되는 말이다. 요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아들의 이중국적과 병역연기, 딸의 논문과 장학금 및 입학 논란을 둘러싼 2030세대의 분노가 심상치 않다. 조 후보자의 표리부동하고 양두구육(羊頭狗肉: 양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겉은 훌륭해 보이나 속은 그렇
정부가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했다. 일본이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을 무역보복으로 대응한 상황에서 더는 두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일본이 우리를 사실상의 ‘안보적성국’으로 간주한 만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불가피했다는 것으로, 정부의 결정은 타당하다. 서로를 신뢰하지 않는 관계에서 비밀을 공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정부의 지소미아 파기 결정은 그제 베이징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 측의 태도 변화를 기대했지만, 양측의 간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22일까지 인사청문회 날짜도 잡히지 않은 상태지만 보수야당은 물론 우군인 정의당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흐르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현재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와 딸 등 주변 인물에 대해서도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청문회 보이콧은 물론 국정조사와 특검까지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보수야당의 파상공세에 맞서 ‘조국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나선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그동안 우군으로 여겨졌던 야당이 조 후보자에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연일 의혹제기 공세를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을 향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광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해야 할 청문회는 안 하면서 가짜뉴스 생산 공장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아니면 말기 식의 의혹을 부풀리고 과장해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에 대한 인권 살해에 가까운 비방을 반복하고 있다. 심지어 가족 신상
요즘 민정수석을 퇴임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아들의 이중국적과 병역연기, 딸의 논문 및 장학금 논란을 둘러싼 2030세대의 분노가 심상치 않다. 조 후보자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을 때 그의 정의롭고 공정한 이미지나 행동과 전혀 다르게 자녀들의 금수저와 같은 행태에 우리 젊은이들이 실망과 배신감을 느끼는 것 같다.이런 상황을 듣고 보면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우리사회에 신뢰를 넘치게 하고, 공정한국을 만들기 위한 고언(苦言: 듣거나 보기에는 거슬리지만 도움이 되는 말)을 3번에 걸쳐 기고(이번에는 ‘우리, 특히 공직자의 더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고구마 넝쿨 올라오듯 드러나고 있다. 사학재단을 둘러싼 위장소송·위장이혼 의혹. 딸의 부정입학 논란 가족의 사모펀드 75억 약정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인사청문회 시작도 전에 사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조 후보자는 딸의 부정입학 논란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이외에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회 청문회에서 정확히 설명하겠다”고 했다.각종 의혹으로 여론도 악화되고 있지만 조 후보자의 발언만 놓고 보면 법무부장관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조치하기로 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울대 교수 아버지의 특권을 등에 업고 명문대와 의학전문대학원에 비집고 들어간 기막힌 일을 그대로 두면 우리 사회의 공정가치가 완전히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에 대해 즉각적인 수사 착수와 함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은 19일 조 후보자에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여당을 중심으로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딸의 부정입학 논란에 대해선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조 후보자는 21일 오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면서 딸의 의학논문 1저자 등재와 관련, '부정입학' 논란이 일자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절차적 하자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각종 의혹에 대해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국회 청문회에서 정확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각종 의혹에 여론이 악화되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문재인 정부의 8.9개각 인사청문회가 추석과 시기적으로 맞물리면서 청문회 일정협의가 난항을 맞고 있다. 청문회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8월 안으로 마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청문회 시기를 뒤로 늦추려는 자유한국당 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청문회가 지연되면 지연될수록 야당의 공세가 길어지고, 추석 밥상 여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청문회를 8월 안으로 모두 끝낸 상태에서 9월 정기국회와 추석을 맞이하겠다는 것이 여당의 계산이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0일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4대 불가론을 언급하며 조 후보자 구하기에 나섰다.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면서 각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당이 최일선에 서서 엄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와 법무부 수장으로서의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이지 가족 청문회, 신상털기회가 아니다"며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완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20일 자유한국당 원내대책 및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연석회의는 한마디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에 대해 파상공세르르 펼치며 의혹에 대한 진실 여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정점식 의원은 "조국 후보자가 자본시장에서 내부자금 이동수단이나 불법적인 자금이동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고위험·고수익 기업투자펀드를 이용하고 있다"며 "실납입액 10억5천만원, 약정금액 74억에 달하는 거금을 비전문가가 대표로 있는 운용사, 가전사에 근무했던 운용역이 운영하는 펀드, 최하위 평가를 받는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0일 "지금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가장 앞장서서 촉구하는 사람, 저는 우리 자유한국당도 다른 야당도 아닌 바로 과거의 본인, 과거의 조국 후보자"라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및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연석회의에서 "조국 후보자의 사퇴는 과거의 조국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나 원내대표는 "남에게는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정작 본인과 주변에는 한없이 관대한 그 이중성, 그 모순, 오늘날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집권세력의 민낯"이라고 지적했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부동산 의혹에 이어 딸 장학금 논란 등으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한국당 지도부는 물론 인사청문회를 담당하는 의원까지 조 후보자를 상대로 고발과 의혹 폭로에 사활을 걸고 나선 모양새다. 특히 이날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1차 회의에서 조 후보자를 향한 공세가 불을 뿜었다. 회의에서 곽상도 의원은 조국 후보자 딸의 장학금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조국 후보자의 딸이 6학기 동안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딸 역시 포르쉐 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