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1분기 순이익에서 KB금융지주를 제치며 ‘리딩뱅크’ 자리에 올라섰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배상 규모가 양 지주의 실적 자리바꿈에 영향을 줬다.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이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지만 우리금융은 ELS 배상규모가 적었음에도 꼴찌에 머물렀다.4대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은 은행들이 홍콩ELS 배상에 나서면서 실적에 반영된 탓에 실적이 다 뒷걸음쳤다. 특히, KB금융의 배상규모가 큰 탓에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1조491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9일 진행된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이사회를 끝으로 홍콩H지수 ELS 상품을 판매한 주요 시중은행 7개가 분쟁조정안을 수용하고 자율배상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그러나 가입 피해자들은 은행들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ELS 판매 시중은행, 금감원 분쟁조정 기준안 수용KB국민은행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 ELS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배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신속한 배상 처리에 나설 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6일 열린 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2024년 전략 목표로 ‘고객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강조했다.진옥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변화를 가늠할 수 없는 오늘날의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생존을 위한 위기의식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생각이 절실하다”며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고객과 주주, 사회로부터의 신뢰 속에서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一流) 신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에 나선다. 단, 얼마나 배상할지에는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해 배상한다는 방침이다..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으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우리은행은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이 나온 가운데 은행권은 판매 규모에 따라 ‘온도차’가 드러났다. 일부 은행은 입장을 내놓기가 부담스러운 반응이다. 다만, 규모가 적은 우리은행은 분쟁조정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판매 규모가 클 수록 배상액도 커질 수 있어 당장은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배상액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은행권을 취재한 결과, 판매규모가 큰 KB국민은행은 배생액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이르면 다음주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ELS 배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가입자들이 100% 손실 배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금감원은 일괄적인 손실 배상 기준을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다음주 홍콩 ELS상품을 판매한 금융회사에 대한 배상 기준을 발표할 계획이다.홍콩 ELS 만기 도래 원금은 지난 16일까지 1조원 이상으로 확정된 손실 규모만 6,300억원 이상이다. 올 해 상반기까지 다가오는 만기 상환 금액은 약 10조원으로 추정된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금융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지난 12월 22일 청량리지점과 통폐합된 후 이제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NH농협은행 경동시장지점에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하고 있다. 1층에 위치한 농협은행 365자동화기기 역시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주변을 기웃거리는 시민들을 종종 마주할 수 있었다.60대 시민 A씨는 “영업을 하는 줄 알고 왔는데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고 하니 다시 찾아봐야겠다”며 “은행이 점점 멀어지는 거 같다. 가까운 곳에 있으면 편하게 이용할텐데 이제는 은행 한 번 가려면 날 잡고 가야 될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NH농협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30일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작년 NH농협은행이 ELS 판매 중단을 선언한 이후 “검토 중이다 ”는 입장만 밝히며 시간만 흘러보냈던 시중 은행이 금융당국의 ‘홍콩H지수 ELS 판매 중단 시사’ 발언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차후 시장 안정성 및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 한해 1금융권 시중은행 가운데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은행으로 KB국민은행이 꼽혔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뒤를 이으며 빅4 체제를 형성했다.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12월 비수도권 거점 6개 은행을 제외한 1금융권 14개 시중 은행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KB국민은행이 지난 1년간 총 67만724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작년 희망퇴직때 퇴직했으면 올해보다 더 받았을텐데, 퇴직금 규모가 줄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기자가 최근에 만난 은행에 종사하는 A씨(45세)는 희망퇴직 대상자 연령대에 속한다. 최근 은행가에선 퇴직 대상자의 퇴직금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대상자 사이에선 볼멘 소리가 나온다. 일부에선 지난해 퇴직할 걸 후회하는 목소리도 들린다.‘이자 장사한 돈으로 배만 불리다’던 비판을 받아왔던 은행권은 지난해 희망퇴직금에 법정퇴직금 등을 합친 총 퇴직금은 평균 6~7억원에 달했다. 퇴직금 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4일 “경영리더는 절실함을 갖고 치열하게 궁리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진 회장은 “지금의 신한을 만들어 온 DNA인 ‘파이팅 스피릿, 팀워크, 주인정신’은 결국 ‘절실함’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신한의 경영리더들은 ‘궁리’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내면에서는 늘 치열한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고, 경영자를 포함한 리더들이 ‘솔선수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그룹 경영 핵심으로 고객 중심을 내세웠다.진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고객중심은 신한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키워드”라며 “규모와 성과에만 몰두한다면 '고객'이라는 본질을 놓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변화와 혁신’이 경영 핵심 이었다면 올해는 ‘고객 중심’으로 기조가 바뀐 것이다.이어 진 회장은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달라”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그는 “기존의 성공 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절실함을 갖고 끊임 없는 학습을 통해 융복합형 인재가 돼 주길 바란다”며 신입직원들에게 가치 있는 직원이 되길 당부했다.진 회장은 26일부터 3박 4일간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의 하반기 채용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그룹 공동 연수에서 특별강연으로 나서 ‘절실함’을 가졌던 경험을 물으며 절실한 마음으로 다양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습득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끊임 없는 학습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른 전문 분야를 이해할 수 있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신한은행은 사내 벤처·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유니커스’를 통해 탄생한 벤처 팀 ‘아르티브’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고 18일 밝혔다.‘유니커스’는 신한은행과 KT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으로써 업의 경계를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디지털 패러다임을 구축할 리더를 육성하고자 기획된 공동 프로젝트다.‘아르티브’는 2022년 ‘유니커스’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으로 미술품 시장의 정보 비대칭,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데이터 기반 미술작가·작품 정보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중국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이하 홍콩H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와 연계한 ELS의 손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아직 판매 중단 결정을 내리지 못한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검토 중이다”는 답변이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사태와 관련 증권사와 금융당국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주장이다.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판매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20조 5,000억원으로 집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은행권이 분주하다. 1차로 내놓은 은행권의 상생금융이 못마땅한 금융당국은 은행권 수장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정책적 행보에 발을 맞추라는 주문을 요청하고 있다.지난 20일 금융지주 회장단에 이어 일주만인 27일엔 은행장들이 금융당국과 자리를 마주앉았다. 5대 은행장을 비롯해 17개 은행의 은행장들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 금리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범위 확대가 꼽힌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은행이 소득을 다른 은행에서 자동 이체 변경 시 혜택을 주는 웰컴봉투 및 포인트 기부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에 따라 소모성 지출을 줄이기 위해 고객 혜택 서비스 줄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것과 기부에 따른 사회공헌도 의문이 든다.17일 신한은행은 급여클럽 내 웰컴봉투 및 포인트 기부를 12월 1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월급 소득자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서비스 일환으로 50만원 이상 본인이 지정한 계좌로 매월 입금하면 다양한 금융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맴버십이다.유통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조용병 前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만장일치로 내정됐다.은행연합회는 1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 3차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조용병 前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제 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지난 10일 2차 회의를 열고 ▲박진회 前 한국시티은행장 ▲손병환 前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前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前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前 IBK기업은행장 등 6명의 회장 후보를 선정했다.그러나 윤종규 회장이 명단 발표 당일 오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가 6명으로 좁혀졌다. 후보들은 전・현직 은행장 및 금융지주 회장으로 구성되어 은행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후보자는 다음주에 있을 3차 회추위에서 확정된다.은행연합회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0일 2차 회의를 열고 ▲박진회 前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前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前 KB금융지주회장 ▲조용병 前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前 IBK기업은행장 등 6명을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후보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