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국은행(한은)은 부동산PF 연체율이 상승해 PF사업장 관련 리스크가 증대됐음에도 건설사 관련 PF익스포저 리스크는 제한적인 수준이고, PF사업장 부실이 크게 확산 되도 금융기관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나 다른 기관의 보고서에는 금융안정 측면에서 리스크가 심각한 상태라고 우려를 제기했다. 4월 위기설에 대한 정부와 감독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에서 바라보는 위기감은 가시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한은은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점검한 ‘금융안정 상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1일 오후 보건복지부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수련시간 단축 등 전공의의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의사인력의) 30~40%에 해당하는 전공의가 자리를 비우니 상급종합병원의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을 여실히 목격하고 있고 이 부분은 우리가 반드시 극복하고 바꿔가야 하는 숙제라고 생각한다”며 “전공의법이 시행되며 감당하기 힘들었던 근무시간은 점차 감축되었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전체 조선소에 1달 동안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딸 재발 방지를 위한 신속한 기획감독 실시와 원하청 통합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금속노조는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2일 한화오션 중대재해 발생을 시작으로 30일 동안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올해는 정부 정책에 따라 조선업에 5천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들어올 예정이라, 대규모 산업재해 발생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이들은 조선소의 다단계 하청구조도 지적했다. 소규모 영세업체들이 대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약 8개월에 걸쳐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자 1,8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 조사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조사는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이하 반올림) 연구진과 함께 실시했다. 조사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프라인 면접조사로 진행됐다.발표회에 참석한 최순영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7개월간 1,800여 명의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
이는 최근 자문을 맡고 있는 사업장의 사업주로부터 상담이 들어온 사안을 대략으로 기록한 것이다. 사업주 甲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퇴직금에서 일부를 공제하고 지급하는 것(퇴직금 상계)이 적법한지는 다른 문제이다. Ⅰ. 임금 전액 지급의 원칙 「근로기준법」(이하 "근기법") 제43조 제1항은 임금 전액 지급의 원칙을 정하고 있다. 근기법에서 위 규정을 정한 취지에 대하여 우리 판례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임금 전액지급의 원칙을 선언한 취지는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임금을 공제하는 것을 금지하여 근로자에게 임금 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폭이 51조원에 달했다. 입주 물량이 4분기에 몰리며 은행에서 주담대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작년 가계빚(가계신용)이 1886.4원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가계대출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3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다만, 4분기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금융권 전체 주담대는 1064.3조원을 기록했다. 작년 한해동안 주담대 증가폭은 51조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은행권의 지난해 가계대출은 37.1조원 으로 증가 전환하며 크게 확돼됐다. 일각에선 올해도 정책금융 상품 등이 나오면서 가계대출 억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의 가계대출은 37.1조원 증가했다. 2022년 2.6조원 감소 전환하다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크게 확대됐다. 이로써 12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5조원이다.12월로 놓고 보면 증가폭은 둔화하며 3조1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전달 5조4000억원 증가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연간 변동률이 송파구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올해 역시 하락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은 가운데 금리 인하 여부에 따라 상승 반전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2일 KB부동산 및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5.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4% 하락에 이어 2년 연속 하락장을 이어갔으며, 하락폭은 더 커졌다.서울 25개구 가운데 송파구만 1.1% 상승한 것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용철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스트레스DSR’ 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대출한도가 축소됨에 따라 부동산 수요 축소로 이어져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수요 위축은 있을 수 있지만 집값 하락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27일 금융위원회는 내년 2월 26일 부터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일정 수준의 금리를 부과하는 ‘스트레스 DSR’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DSR 제도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 상승으로 인해
"고령자를 위한 병원 서비스의 어려움과 도전"며칠 전 아버지와 함께 서울의 유명한 대형 병원을 이용한 경험이다 .오랜기간 암수술과 통원치료를 하셔야 하는 아버지 또한 익숙치 않은 시스템에 곤란함을 호소한 이야기가 생각이난다.그곳의 예약시스템은 현대사회에 맞게 모든시스템이 디지털화 되어있으며, 환자 도착알림 키오스크에서 부터 예약 검사, 혈압체크까지 키오스크로 되어 있어 모두가 이용하기에 간편하며 편리해보였다. 이곳은 우리세대가 진료받기에는 문제가 되지않았다 . 그러나 고령자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 곳은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가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오늘 점심으로 먹은 돼지고기 김치찌개만 해도 한 달 전과 비교하면 고기 양이 눈에 띄게 줄었던데, 이를 정부에서 나서서 식당 주인분께 뭐라 할 것인가.”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남, 30)는 최근 정부의 슈링크플레이션 단속 기사를 접하고 이 같은 의문이 들었다.철저히 소비자의 입장으로 기업들의 꼼수 판매가 달갑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정부의 이런 움직임이 소비자를 더욱 불편하게 만든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다.그는 “흔히들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을 하는데, 적어도 정부는 이 말을 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리투수(Heraclitus)는 ‘변화 자체를 제외한 어떤 것도 영원 것은 없다’라고 말함으로써 변화가 인류사회의 본질적인 속성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말을 입증하듯이 그동안 인류사회는 자연ㆍ노동ㆍ자본을 기반으로 하는 ‘농업사회’에서, 노동ㆍ자본ㆍ기술 기반의 ‘산업사회’를 거쳐서, 기술ㆍ지식ㆍ정보 기반의 ‘지식정보사회’로 끊임없이 연결과 속도혁신을 통해 발달해왔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첨단과학기술 발달 및 활용의 가속화로 인하여 기술ㆍ데이터ㆍ시간 기반의 초연결ㆍ초스피드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이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국내 최고 전자 IT 전시회인 ‘2023년 한국전자전 박람회’가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24일 개막했다.이번 한국전자전 박람회는 전자 산업의 혁신과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등 “기술의 혁신과 변화를 경험하라”는 주제로 10개국이 참가, 480개사(1,200부스)가 마련됐다.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많은 인파가 몰렸고 특히 국내 굴지의 삼성과 LG는 스마트홈관에 대규모 부스를 차려 일상 속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하고 가장 많은 관람객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가족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에 맞춰 최신 상품들을 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장·노년층의 사교의 장으로 알려진 콜라텍. 불건전한 불륜과 같은 부정적이미지가 강하게 떠오르지만 최근 들어서는 하루에 3,000원이면 종일 스트레스를 풀며 보낼 수 있어 노년층의 또다른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90년대의 콜라텍은 십대들이 음주 없이 춤을 추는 곳이었지만, 지금의 콜라텍은 노년층이 무도회장 댄스 활동을 하는 곳으로 ‘다 함께 춤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콜라텍을 출입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진한 화장과 화려한 립스틱 그리고 자신의 개성을 한껏 돋보이게 하는 의상이다.코
▶ [줌人] 기획 인터뷰①에 이어[시사프라임 / 양하늘 기자] 스스로 고립을 선택한 ‘은둔형 외톨이’ 점점 그 수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현상이 돼버렸다. 청소년기부터 은둔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현실은 어떤 상황이고 문제는 무엇일까.“요구는 많이 받았으나 수용당한 경험 없어” 자기표현 약해지엘청소년연구재단 상임 이사로 학교 밖 청소년 연구에 힘쓰고 있는 윤철경 박사는 자기표현을 못 하는 아이들일수록 학교 폭력 피해나 억울한 일, 힘든 일을 겪었을 때 대부분 표현이 잘 안된다고 했다. ‘표현을 안 하는 것’이 아니
[시사프라임 / 양하늘 기자]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순응하며 잘 지내던 A가 어느 날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은 뒤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부모는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하다. 평소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않던 A. 학교와 부모의 요구에도 문제없이 따라오던 A였기 때문에 A의 생각이나 의사를 물어본 이는 없었다. 그래서 더욱 A가 문을 열고 나와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 이상 밖에 있는 그 누구도 문이 닫힌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마치 선택적인 함구인 듯 방문을 닫은 A. 그렇게 닫힌 문이 열리지 않은 지 며칠, 몇 개월, 몇 년이 되면서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삼성 전자계열사노조연대가 노동안전보건 시민사회단체와 손잡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한 노동환경을 위하여 대대적인 노동안전 실태조사에 나선다.삼성 전자계열사노조연대는 17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구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無 삼성' 운동을 선포하며 노동안전 실태조사를 진행할 것을 알리고 삼성전자 측에서 노동환경 개선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삼성 전자계열사노조연대는 삼성전자,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SDI 등 삼성 전자계열사 소속 노동조합 9곳이 연대하여 지난 2월 출범한 연대 노동조합이다.박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는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LG U+ 운영기술직군 노동자 직무스트레스 실태조사 결과 발표 토론회'를 개최했다.LG유플러스 한마음지부는 '2023 한마음지부 직무스트레스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본 토론회에는 한인임 정책연구소 이음 이사가 발제를 맡았고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박성국 연구위원 ▲공공운수노조 서동훈 노동안전보건실장 ▲노동건강연대 정우준 활동가가 참여하였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장 문제점으로 ▲장시간 노동, 부족한 휴게 ▲직고용 이후 강화된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는 8일 오전 'LG U+ 운영기술직군 노동자 직무스트레스 실태조사 결과 발표 토론회'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LG U+ 노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안전 실태에 대한 인식 및 실태를 발표하고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실질적인 대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사프라임 / 양하늘 기자] 2023년 소비트렌드 첫 번째 키워드는 '평균 실종'이었다.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개인의 취향은 다양해졌다. 일각에서는 개인화를 넘어 초개인화 시대가 됐다며 '평균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을 한다.개개인성에 주목하는 흐름을 반영하듯 셀럽이나 크리에이터 같은 '1인 기업가'들이 넘쳐나고,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춰 연관성을 찾는 알고리즘 마케팅이 대세다.평균을 뛰어넘어야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는 요즘, 자신만의 이미지 브랜딩을 위한 개인의 욕구는 커지고 있다.◆ 단점보다 개성, 나도 몰랐던 내 강점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