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대한항공의 화물사업매각 추진에 “이는 대한항공 독점 완성과 아시아나항공 해체 수순으로 가는 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24일 오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이하 노조)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의 슬롯(특정 공항에 이·착륙할 수 있는 시간대) 반납과 화물사업 분리매각을 규탄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측에 ▲슬롯 반납 중단 ▲화물사업 매각시도 거부 ▲인수합병 시정조치안 공개 등을 요구했다.노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코로나 위기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7일간 2,300여 개의 상품을 최대 63%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10월 슈퍼 빅 세일’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하반기 최대 쇼핑 행사로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에는 총 350억 원 규모의 상품이 준비됐다. 오이와 바나나, 삼겹살 등 필수 먹거리부터 바디워시, 키친타월 등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장바구니 단골 상품들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이를 위해 컬리는 대량 매입 등을 진행하며 물량 확보에 힘썼다.‘일일특가’ 코너에서는 매일 2개의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간편해서 외출 때마다 챙겨다녔는데, 뉴스를 접하고 한동안 아이를 볼 때마다 미안해서 마음이 무겁고 죄책감이 들었어요.”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김 모 씨(38, 여)는 요즘 13개월 된 딸 아이 이유식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원래 김 씨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여러모로 여유가 없어, 이유식 초기 시기를 지난 후로는 대부분 시판 이유식에 의존했다.그러다 최근 연이어 터진 이유식 제조업체 이슈에 그녀는 문제가 제기된 브랜드들은 물론, 타 사 제품까지 다 정리하고 매일 엄마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데 정성을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케이블방송 HCN이 불법영업을 강요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함께살자HCN비정규직지부(이하 노조)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KT스카이라이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CN의 불법·부당영업 실태를 밝히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이를 신고했다.HCN은 전국에 케이블방송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선방송 사업자(MSO)로, 지난 2021년 KT의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에서 이를 인수하면서 현대HCN에서 HCN으로 사명을 바꿨다.노조는 “KT스카이라이프는 최우선으로 HCN 하청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이러니 때마다 조금씩 사 먹는 게 차라리 저렴해요. 재룟값이 너무 비싸거든요.”김장철이 가까워지며 이를 준비하기 위해 인근 마트나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소비자가 많지만, 비싼 가격 앞에서 선뜻 지갑을 열기란 쉽지 않다.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만난 주부 A씨(58, 여)는 “김장철 재료를 보러 왔는데, 배추도 그렇고 김치속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재료들도 모두 다 (가격이) 오른 것 같다”며 “해마다 많이는 못 해도 조금씩 담가서 근처 사는 자녀들한테 보내주는데, 이것저것 다 따지면 차라리 사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지난 13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 벨라루스, 체코, 이라크, 방글라데시 4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글로벌 치킨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글로벌 치킨캠프’에는 4개국의 주한 대사·참사관 부부와 자녀 및 관계자를 포함해 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윤경주 부회장의 그룹 소개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 듣고 치킨대학 교육시스템과 내부 시설을 투어했다. 이후 치킨캠프를 통해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법을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오비맥주의 공장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2023년 국정감사에서 재생에너지 구축·사용 모범사례로 꼽혔다.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은 13일 열린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오비맥주 광주공장이 공장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자가 발전한 재생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 사례를 민간 주도 탄소감축 활동의 모범사례로 소개했다.오비맥주 광주공장은 지난 8월 말 RE100 태양광 패널 설치를 마치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오비맥주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여기 5레벨 이상만 손들어보세요. 손드신 분들 메인넷 열리면서 무조건 3개월 이내로 억으로 들어갑니다. 7레벨은 두 달 내로 일억으로 들어가거든요.” -뉴트로월드㈜ 조학연 회장 강연 내용 중 일부 발췌-지난 2022년 5월 고령층을 상대로 무허가 다단계 영업을 해 수사를 받은 뉴트로월드㈜(이하 뉴트로월드)가 여전히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트로월드 피해자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뉴트로월드의 불법 행위 내용을 밝히며,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12일 국정감사 (이하 국감) 3일차를 맞아 총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이 실시되는 가운데, 유통업계에도 부처별 관련 이슈에 기업 경연진의 증인 출석이 이어졌다.◆ 환노위-SPC, “그룹 전체 질문에 대답은 못 하고 안절부절”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감에는 SPC삼립 이강섭 대표와 코스트코코리아 조민수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먼저 SPC그룹은 작년 10월 SPL 평택 공장 사망 사건에 이어 올해 SPC샤니 성남 공장 사망 사건까지 끊이지 않는 산업재해(이하 산재)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작년 사고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사람들이 간혹 버터가 건강한 식재료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데, 적당량의 버터는 건강에 좋습니다.”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프랑스 버터 행사 “프랑스 버터, 평범한 요리에 마법을 더하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끄니엘(CNIEL·Le Centre National Interprofessionnel de l'Economie Laitière)이 주관하고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프랑스 버터 홍보 캠페인 ‘버터 오브 유럽’의 일환이다. 소피텔 앰배서더 정하봉 이사는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인도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社 첸나이 공장에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증설한 롯데 초코파이 세 번째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 초코파이가 인도 현지에서 ‘국민 간식’으로 등극하며 급격한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자, 첸나이 공장에 신규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증설한 것이다.롯데웰푸드는 2010년 인도 남부 첸나이 공장에서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시작하였고, 2015년 인도 북부 뉴델리 하리아나주 인근에 초코파이 신규로 공장을 건설하며 인도 남북을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삼양식품 익산공장에서 산업재해를 은폐하고 직장 내 괴롭힘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6일 해당 공장 직원 A씨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5호기 면이 나오는 컨베어에 밀가루 반죽을 닦아내는 과정에서 봉 안으로 장갑과 함께 오른손이 빨려 들어가는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사고 당시 손가락을 넘어 손목까지 빨려 들어가 시퍼렇게 멍이 들고 땡땡 부어있는 상태였는데, 나를 병원에 데리고 간 사무실 직원이 병원에 가면 가구에 손이 끼었다고 말하라며 거짓 진술을 하게 했다”며 회사의 산재 은폐를 주장했다.또,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노조)는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배달의 민족 B마트 광진자양점 앞에서 과적 문제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과적 사냥 캠페인’ 전개를 알렸다.노조는 B마트 라이더들의 과적 운반 실태를 설명하며, 사측에 ▲과중량 자동 분리배차 시스템 도입 ▲부피 기준 현실화 및 부피 안전기준 가이드 공개 ▲과적-산재 유발 물품의 판매 제한 검토 등을 요구했다.B마트는 현재 전국 70곳 정도에 운영 중이며, 그중 53곳은 수도권에 몰려있다. 고객이 B마트를 지정하여 물건을 구매하면, 라이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국내 MRO 전문기업 서브원 노조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서브원지회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브원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사측에 ▲노조 탄압 중단 ▲성실 교섭을 촉구했다.서브원 노조는 성과급 공정성 논란을 계기로 지난 2022년 4월 설립되어, 같은 해 6월 첫 노사 교섭에 들어갔다.이후 이어진 교섭에서 노사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고, 갈등 심화로 노조원이 줄어들고 같은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파생되자, 예병기 서브원지회 지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