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CJ제일제당이 B2C(기업대소비자간) 밀가루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식품업계가 정부의 가격 인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가격 동결로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빵, 라면 등 가공식품 업체는 밀가루 가격 인하에도 가격 인하에 쉽게 동참하지 않는 분위기가 읽힌다.라면업계의 경우 지난해 일부 제품만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밀가루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며 제분업계가 납품가격 인하를 단행하자 라면업계도 이에 동참했다.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서비스 등 단기대출은 증가했으나, 장기카드(카드론) 이용액이 줄어든 영향이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카드사 및 11개 겸영은행의 카드대출 이용액은 102조원으로 전년(103.8조원) 대비 1.7%(1.8조원) 감소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2021년 0.1% 증가한 이후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이는 현금서비스가 늘고는 있지만 카드론 이용액이 줄고 있어서다.지난해 현금서비스는 57.5조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반면 카드론은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18일 “디지털화의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 적절한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부위원장은 아세안(ASEAN) 국가들의 디지털 금융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발생하는 위험요인과 해결책을 논의하는 韓-OECD 라운테이블 국제회의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한 금융 혁신은 금융의 거래비용을 낮추고, 데이터 축적을 통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피해자들이 지난 12월과 1월에 이어 3차 집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안을 규탄하며 원금 전액을 보상할 것을 촉구했다.15일 오후 홍콩H지수 ELS 피해자모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NH농협은행 본점 앞에서 ‘대국민 금융 사기 규탄’ 집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하며 입장문 발표와 뱅크런(항의성 예금인출)을 진행했다.집회가 시작되기 전 피해자 A씨는 14일 NH농협은행 충정로지점에서 겪은 일을 진술했다. A씨는 판매자에게 파생상품펀드의 투자권유자문인력 자격증과 보수교육 날짜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사업보고서가 제출된 롯데그룹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 증가보다 신동빈 회장의 연봉 증가율이 8.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롯데의 사업보고서가 제출된 곳은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각각 5580만 원, 6700만 원으로 보고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7%, 7.1% 증가한 수치다.신 회장이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에서 지난해 받은 보수는 각각 24억4300만 원, 30억9300만 원이다. 롯데웰푸드에서 보수 증가율은 전
[시사프라임 /김종숙 기자] “쿠팡은 블랙리스트를 철폐하라, 이번 사태의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쿠팡대책위원회는 13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쿠팡의 블랙리스트 제보자 김준호씨가 직접 나와 실체에 대해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씨는쿠팡의 블랙리스트를 언급하며 어떻게 운영되고 쿠팡의 주장에 문제점은 무엇인지 소상히 밝혔다. 김씨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쿠팡풀필먼트 이천 인사팀에서 근무를 했다. 근무 당시 단기직 채용과 업무가이드 제작 관련하여 업무를 하다가 3월
외국인 쓰고 임금 낮추자는 한은 보고서반인권적 발상… 보고서 폐기하고 공개 사과하라[시사프라임/백나은 기자]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과 참여연대 등 1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돌봄 공공성 확보와 돌봄권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돌봄공공연대)’는 12일 오전 한국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노동자 차별 및 돌봄서비스 시장화를 부추기는 한국은행을 규탄, 공개적인 사과와 보고서의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한국은행은 지난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서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개인 최대 298만명과 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이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2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 행사’를 열고 소액 연체 성실상환자의 신용회복 지원과 효과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신희부 나이스평가정보 대표 ▲황종섭 코리아크레딧뷰로 대표 ▲이호동 한국평가데이터 대표 ▲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이 나온 가운데 은행권은 판매 규모에 따라 ‘온도차’가 드러났다. 일부 은행은 입장을 내놓기가 부담스러운 반응이다. 다만, 규모가 적은 우리은행은 분쟁조정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판매 규모가 클 수록 배상액도 커질 수 있어 당장은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배상액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은행권을 취재한 결과, 판매규모가 큰 KB국민은행은 배생액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전체 조선소에 1달 동안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딸 재발 방지를 위한 신속한 기획감독 실시와 원하청 통합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금속노조는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2일 한화오션 중대재해 발생을 시작으로 30일 동안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올해는 정부 정책에 따라 조선업에 5천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들어올 예정이라, 대규모 산업재해 발생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이들은 조선소의 다단계 하청구조도 지적했다. 소규모 영세업체들이 대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우리은행이 고객 자산관리 기준을 상품판매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바꾸며 불건전영업이 확인된 PB인력에 대해 PB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7일 자산관리 기자간담회를 열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전문은행을 비전으로 설정하며 ‘고객에게 드리는 자산관리 6대 다짐’을 발표했다.6대 다짐은 ▲판매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영업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 서비스 제공 ▲고액자산가 전용 ‘투체어스W’ 확대 ▲빈틈없는 3W 고객케어 서비스 제공 ▲토탈 금융솔루션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비롯한 경쟁력 있는 K-배터리 기업이 참가하여 벨류체인을 조망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기업 86곳, 445개 부스를 꾸려 6일 개막했다.첫날 방문객들로 행사장은 붐볐다. 전시회 참가자 A씨(여)는 “지난 해도 참가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올해는 또 어떤 사람들이 오고 어떤 제품과 기술이 얼마나 발달 했는지 궁금해서 왔다”며 “더 둘러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전시회 참가자 B씨(남)는 “정보 매체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사과 71.0%, 귤 78.1%.2월 사과, 귤의 전년 동월 대비 오른 수치다. 사과 귤 등 과일값의 미친 가격 오름세에 2월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1월 2.8%로 떨어지며 6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던 물가가 한 달 만에 3%대로 복귀했다. 과일가격 폭등에 최근 국제유가 불안까지 더해진 영향이 컸다.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41.2% 오른 영향으로 20.0% 상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돌봄서비스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한국은행이 외국인 노동자를 활용하는 것과 고용허가제에 돌봄서비스를 포함하고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제안했다. 노동계는 임시방편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먼저 돌봄서비스 노동자의 열약한 처우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의 이같이 제안을 놓고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되면서 실제 적용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고용허가제 돌봄서비스 포함,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한국은행은 5일 ‘돌봄서비스 인력난·비용부담 완화 보고서 ’를 발표하며 급속한 고령화와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침체기를 겪었던 명동, 홍대 등의 상권은 옛 명성을 회복 중인 반면 대학가 상권은 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모습이다. 1년 전 을 기획 취재했던 본지는 대학가 상권 중 한 곳인 혜화역을 중심으로 한 대학로 상권을 다시 찾았다.혜화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 미터 안에 성균관대 상권, 대명길 상권, 대학로 상권 3곳이 자리잡고 있으며, 중심은 대학로 상권이다. 혜화역 1,2번 출구 방면에 130여 곳의 소극장이 모인 연극이 거리는 연극 공연의 메카로 불
의료계는 불법 집단행동 중단하라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야필수‧공공의료 위기 속 의대정원 확대는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민생문제로 타협 안 돼[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의료계는 불법 집단행동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오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5일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중단 및 정부의 엄정대응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실련은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서를 제출하고 환자 곁을 떠난 지 오늘로 15일째”라며 “중증 환자의 수술과 치료가 지연되고 무엇보다 남아있는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약 8개월에 걸쳐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자 1,8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 조사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조사는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이하 반올림) 연구진과 함께 실시했다. 조사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프라인 면접조사로 진행됐다.발표회에 참석한 최순영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7개월간 1,800여 명의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총선이 불과 한달여 남짓 남은 가운데 與野가 내놓은 공약들이 표를 얻기 위한 표풀리즘 공약이 난무하고 있어 정책 선거로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제22대 총선 핵심 공약 제안 및 정책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경제 부동산 정책, 정치 투명성,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한 사회 구축 등 다섯가지 주요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15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경실련의 이날 발표 배경에는 정치권의 공약 부재와 공천을 둘러싼 내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가 부실 우려가 있는 전국 9개 금고를 합병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의 금고 수도 축소됐다.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합병 대상 금고는 부산·경북 권역 각 2개와 서울·대전·경기·전북·강원 권역 각 1개 등 총 9개 금고다.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했다.인수합병되는 경우에도 5천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100% 이전됐다. 또 합병한 금고를 폐쇄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계속 운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피해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인구구조 변화, 기후금융, 사이버 보안, AI 금융,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 미래 트렌드에 대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연구기관장들과 2간담회를 열고 올해 금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금융시장의 대내외 주요 리스크요인을 논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연구기관장들은 ▲인구구조 변화 ▲기후금융 ▲사이버 보안 ▲AI금융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을 금융산업 트렌드로 선정했다. 이와 동시에 ▲부동산PF 부실화 우려 ▲높은 가계부채 ▲취약차주 금융부담 ▲지정학적 리스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