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6일 오전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해상 본사 앞에서 현대해상콜센터 노조가 현대해상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에 의하면 2023년 12월 현대해상은 현대씨앤알에 80여명의 인원 감축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 후 별도로 상담사 100명을 용역회사와 계약했다.뿐만 아니라 현대씨앤알은 2024년 1월 인사발령에서 비조합원은 승진시키고 조합원은 10년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업무부서로 발령하는 보복성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임금저하까지 발생하는 결과가 초래됐다.노조는 또 매월 급여을 결
[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업계서는 작년 한해 동안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면 제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 클럽’에 오르게 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매출이 1조2000억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이 나와봐야 하지만 2022년 매출(1조535억원)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2050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1641억원보다 40% 성장했다. 이런 추세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현대제철 노조는 임금 협상 지연과 관련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무관리 지배 개입을 지적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현대재철 5개 지회(당진·당진 하이스코·순천·인천·포항)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현대제철 2023년 임투승리 확대간부 결의대회’가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현대제철 임금협상은 해를 넘겨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이날 노조는 “사측 교섭단은 제철 노동자에 대한 성과를 답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과 현대제철에 차별대우 방침 철회와 조속한 2023년 임금 협상 타결을 촉구했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유일한 해결책이다.” vs “국민연금 취지 자체를 무력화하는 방향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가 미래세대에게 기대수익비 1을 보장하기 위해 완전적립식 '신연금'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며 풀리지 않는 숙제가 이어지는 모습이다.22일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과 통화에서 "KDI의 연금개혁 방안은 유일한 해결책이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저소득층 노후빈곤 등 사각지대 해결은 사회보장제도에서 흡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시민단체는 비판적 목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9회 연속 기준금리를 3.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상반기 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회의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국제 유가 변동, 가계부채 추이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양상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현재의 긴축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정부 여당에 협조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이 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법사위・국토위・전세사기피해대책위・전세사기 특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전세사기특별법 시행 후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1만 5,000명을 넘었다. 그러나 이들 중 정부 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17%, LH의 피해주택 매입실적은 1건에 불과한 상황이다.주최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반대하며 피해자들의 요구를 무시한 실효성 없는 대책, 다가구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 청과물 시장에 가도 과일 가격이 너무 비싸요. 전달 보다 더 오른 것 같은데 막상 사고 싶어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 같아 과일 코너는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40대 주부 한 모씨)제철을 맞은 감귤 등 농산물 물가가 크게 뛰고,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오름세에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감귤, 사과 등 농수산물 물가 상승이 생산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농림수산품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폭이 51조원에 달했다. 입주 물량이 4분기에 몰리며 은행에서 주담대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작년 가계빚(가계신용)이 1886.4원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가계대출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3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다만, 4분기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금융권 전체 주담대는 1064.3조원을 기록했다. 작년 한해동안 주담대 증가폭은 51조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80세인 고령자 김씨는 지난해 2월경 A사 협력업체 본부장(사칭) 이모씨로부터 상장 예정인 비상장주식이 있다는 전화를 받고 A사 주식 1주를 무료로 받았다. 이씨는 김씨에게 A사 관련 보도자료와 사업설명서를 보여주며 A사가 유망한 회사라고 소개하고, 한국거래소의 상장청구심사승인서(위조)를 보여주며 상장이 확정되었다고 속였다. 이후 대기업 B사 직원 박모씨(사칭)가 김씨에게 전화해 B사가 해당 주식을 매집중이라며 더 비싼 가격에 살테니 최대한 많이 사서 본인에게 팔라고 권유했다. 이에 김씨는 이씨로부터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시민단체들이 홍콩 ELS(주가 연계 증권)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에 책임이 있다며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 대한 공익 감사 청구에 나섰다.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자 보호 강화 조치’ 실효성 의문과 금융당국의 감독 부실과 판매 금융회사의 위법판매 등 책임이 있다고 보고 현 금융시스템의 총체적인 부실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고 판단해 이같은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금융정의연대·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1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ESG 공시 기준안을 논의하는 국내 ESG 공시기준 현장 간담회가 진행됐다.이 날 간담회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회계기준원 ▲대한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상장회사협의회 ▲한국경제인협회 등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 관계자, 투자자, 학계・민간전문가가 참여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EU의 강화된 공시제도는 EU 기업들뿐만 아니라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해외 법인이나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된 국내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
[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모님 손을 잡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대전이 고향이라고 밝힌 직장인 A(남, 27)씨는 “고향이 멀지 않아 평소에도 자주 가는 편이지만 명절을 맞아 내려가는 기분은 또 다르다”며 “부모님과 좋은 시간 보내고 오고 싶다. 부모님 계신 고향이 제일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 같다”고 전했다.창원이 고향이라는 B(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OCI가 올해 인수합병(M&A)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시황 부진으로 실적 하락을 겪었던 OCI가 신사업 전략 중 일환으로 올해 M&A 진행을 위한 기업 물색에 나설 전망이다.김유신 OCI 사장은 6일 컨퍼런스콜에서 “올해가 어떻게 보면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굉장히 기술력이 있지만 자금난을 겪으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들이 있다”고 했다. M&A를 고려한 기업 물색에 나설 것이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를 검토 해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사무금융노조 한화생명지회는 한화생명에게 스토킹 피해 조합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는 원론적 답변만 내놨다.6일 오전 한화빌딩 앞에서 사무금융노조 한화생명지회는 사측에 스토킹 피해를 입은 조합원에 대한 불이익을 중단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에 따르면 지난 7월 한회생명지회 구리분회 소속 여성 조합원이 4명의 남성에게 스토킹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조합원이 속한 지점의 지점장이 연루됐다는
임금체불 해소방안 등 민생경제 안정 도모 위해국토부-고용부-금융위, 건설업계 유관단체와 간담회[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부동산PF 부실화 우려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악조건에 건설산업이 불황을 이겨내고자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손을 잡았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6일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유관단체들과 함께 건설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건설현장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10일 대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이재용 회장님! 노동조합과도 떡볶이 먹으면서 대화합시다.” 삼성그룹노조연대가 6일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이 대화 소통에 직접 나서달라며 외친 말이다.지난해 12월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산 국제시장 분식집을 찾아 일명 ‘떡볶이 먹방’을 시전하며 시민들에게 다가가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삼성그룹노조연대는 당시 상황을 상기하며 이 회장이 노조와도 소통하고 호응해달라는 의미로 떡볶이 먹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 임금 5.4% 인상을 요구하며 이재용 회장과 직접 교섭 상견례 등을 담은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5일 오전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가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자적인 DSP 사업모델을 통한 매출 증가를 통해 고수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케이웨더는 1997년 기상데이터 사업으로 시작된 국내 최대 민간 기상사업자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간예보를 생산하여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날씨경영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케이웨더는 기상데이터 시장을 90% 점유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날씨데이터가 아닌 원자재 구매부터 생산량 조절, 수요 예측 등 날씨경영을 할 수 있는 맞춤형 날씨데이터를 4,000여 개에 달하는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올해 첫 코스피 상장 ‘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에이피알이 2월 마지막 주 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은 과 통화서 “에이피알의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한국거래소와 논의 중이다”며 “현재로선 2월 마지막 주 29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맞춰 언론 기관 대상 IPO(기업공개) 간담회도 마지막주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에이피알의 희망공모가는 14만7000~20만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조5168억원에 달한다. 전체 공모 주식 수는 37만9000주 이다.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신탁사 CEO 간담회를 열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금융사고 예방을 당부하며 회사별 충당금 적립실태를 일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1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14개 부동산신탁사 CEO들과 만나 건설사 워크아웃, PF 부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부동산신탁사의 리스크관리 강화를 주문하고 건전한 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간담회에서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부동산신탁사의 ▲건전성・유동성 관리강화 ▲부실사업장 정상화에 협조 ▲내부통제에 만전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20개월 만의 對 중국 수출 약진에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1월 3억 달러 무역흑자를 냈다. 1년 전 126억 달러 무역적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세다. 이런 흐름이라면 상반기 ‘상고’기조 지속 전망이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선 ‘기저효과’로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존재한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546억9000만 달러(73조111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했다.지난해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