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7일 여권이 일본과의 갈등을 방치해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 한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날 황교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연석회의에서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이 정권이 내년 총선에 이기기 위해서 일본과의 갈등을 방치해서 반일감정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총선용 이벤트로 북한 김정은 답방을 추진할 것’이라고 하는 이런 매우 구체적인 음모론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또 현정권이 북한을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는 주장도 폈다. 그는 “어떻게든 김정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여당이 직접적으로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언급한 것은 지난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이 입장문을 통해 밝히면서다. 자칫 '정치 논리'라는 비판 목소리가 나올 수 있음에도 올림픽 보이콧을 시사한 것은 일본과의 무역전쟁에서 마땅한 대응 카드가 없는 한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나 4년을 기다리며 올림픽 출전에 올인한 선수들의 꿈을 짓밟는 거라 비난 여론에 직면할 수 있어 여당에선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올림픽 보이콧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는 여론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일본 경제보복의 극복 방안으로 남북 경제협력을 제시한 데 대해 “엉뚱한 솔루션”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단기적으로 우리 기업으로 소재공급이 가능하도록 일본과 외교협상을 하고, 중장기 과제로 소재 국산화를 해야 될 것”이라며 “그런데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첨단 중공업 산업과 전혀 관계가 없는 북한과 경협이라는 너무나도 엉뚱한 솔루션을 가지고 나왔다”고 지적했다. 전날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5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 방식을 두고 설전을 이어갔다.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전날 내놓은 종합대책 방향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근본적인 정책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경기 시흥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에 맞서 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정부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관련 예산 편성과 금융지원 등 종합 대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와 관련해 “일본에 맞서 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시흥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황 대표는 “여러분이 바라는 것도 맘껏 뛸 수 있는 환경이지 정부지원만 바라보진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 기업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길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정부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한국 배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예산을 최소 '1조원+α' 이상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또, 부품·소재·장비 분야의 기술 자립을 위해 5년간 100개 전문기업을 육성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4일 오후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같은 결정했다고 조정식 당 정책위의장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조 의장은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예산, 법령, 세제, 금융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1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작년 남북 군사합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외통위·정보위·원내부대표단 연석회의에서 “북한이 이미 미사일 도발을 세 차례 함으로써 삼진 아웃됐다”며 “남북 군사합의는 파기됐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또 “지금의 안보 위협은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초한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문 대통령이 직접 책임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적어도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하는 모습을 통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북한이 31일 이스칸다르급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여야가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지난 25일에 이어 북의 이 같은 행위는 한반도 평화에 전면 역행하는 것으로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북은 9.19합의를 준수해 평화를 해치는 일체의 위협과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북의 이런 행위가 반복될 경우 어렵게 마련한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여야 5당이 29일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협의회’ 구성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자유한국당 박맹우, 바른미래당 임재훈, 민주평화당 김광수, 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첫 실무협의를 갖고 민관정협의회 구성안에 대한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날 여야 5당 사무총장이 민관정협의회 구성안에 대해 논의한 것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에서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범국가적 비상협력기구를 구성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합의문에 다르면 민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귤 갖다 바치고 욕이나 먹는 가짜 평화에 매달리지 말고 진짜 평화, 우리가 지키는 평화가 되어야 한다”고 독설을 날렸다.나 원내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늘 평화를 말하나 아쉽지만 가짜 평화이며 구걸하는 평화, 남들이 만들어주길 바라는 평화, 사상누각적 일시 평화”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잠수함, 미사일도발 앞에 침묵해서 얻는 평화는 결코 진정한 평화도 항구적 평화도 아니다”고 덧붙였다.그는 “우리가 나름의 성의를 담아 보낸 귤에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0.3%p 오른 52.1%(매우 잘함 30.9%, 잘하는 편 21.2%)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연속 상승한 수치다. 다만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상승폭이 크지 못했다는 게 리얼미터측의 분석이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당초 계획대로 올해 여름 휴가를 가려던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반납하며 국내외 산적한 현안 해법을 찾기 위한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지난 주말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에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50분 문재인 대통령 및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가족이 제주의 '명물식당'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한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문 대통령은 이 시당에서 제주 여름음식의 명물인 한치물회와 갈치조림 등을 메뉴로 주문한 것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개혁에 적극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국민들은 검찰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셀프개혁만 가지고는 충분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공수처 설치 또는 수사권 조정 등을 통해서 검찰의 근본적인 개혁이 이루어지기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윤 총장을 향해 "아주 중요한 시기에 아주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검찰총장 인사에 이렇게 국민들 관심이 모인 건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25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하면서도 정부의 대북·안보 정책을 두고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북한 도발의 재발 방지와 태도 변화를 촉구했으나,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기조 전환을 거듭 요구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발사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단히 위험한 행동으로, 북한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당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하고 나섰다. 민경욱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해 “한미연합훈련에서 북한의 심기를 살피느라 동맹이란 글자마저 빼버린 정부에 대한 북한의 응답이자, 이게 바로 정부가 자신했던 평화협정의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러시아, 중국에 이어 오늘은 북한까지 대한민국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장밋빛 평화 환상에 취해 어설픈 대북행보에만 매달린 동안 외교, 경제, 국방까지 모두 망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최근 미국 워싱턴 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회의’ 석상에서 대한민국에서 자행되는 강제개종을 공식적으로 비판하는 사례발표가 있었던 것으로 24일 확인됐다.미 국무부가 주관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회의’는 약 100개국 정부와 500개의 NGO·종교 단체 등이 참가해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2박3일간 진행됐다. 회의에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비롯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샘 브라운백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 등이 참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청와대가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지 않을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청와대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에 대해 한미일 안보 공조를 위협하기 위한 무력시위로 해석하고 청와대의 NSC 미개최에 대해 강력 성토하고 나섰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북중러 공조가 긴밀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라는 위험천만한 카드부터 꺼내는 물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임재현 기자] 23일 중국,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인근 영공을 침한험데 이어 일본 자위기까지 발진하는 등 안보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여야는 이날 이들 국가의 우리나라 영토 침범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안보관을 문제삼으며 '평화 놀음'으로 안보에 구멍이 났다며 외교·안보 전략의 재정비를 촉구했다. 그외 야당은 영토 침범에 강력 규탄하며 한미일 안보 협력을 주문했다. 여당은 공식 논평을 자제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사방이 뚫렸다. 대한민국 안보가 이렇
[시사프라임 / 박상은 기자] 추혜선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가 대한민국을 노동후진국으로 만들고 있다”며 해직공무원 원직복직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다.추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가 헌법에 반하는 부당해고를 하고도 해직공무원의 합법노조 기간만을 경력으로 인정해주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의 몰염치한 행태”라며 해직공무원의 복직과 아울러 해직기간 전체 경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원내수석부대표는 “해직공무원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503명이며 이 중 136명은 15년 가까이 해직공무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