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한전을 비롯한 8개 한전그룹사 노조들이 가입된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은 ‘윤석열 정부는 전기요금 정상화를 볼모로 전력공기업 약화를 조장하며 민간으로 대처하려는 전력산업 민영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모든 법적, 전 조직적, 범국민적 역량을 모아 정부의 야심 찬 민영화 정책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전력연맹)은 8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한전 자회사 지분 매각 및 인력감축 자구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전력연맹은 한전과 전력그룹사의 인력, 예산, 전기요금 등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갑질’, ‘독과점’, ‘종노릇’ 등 은행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자 은행권이 부랴부랴 상생금융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달 16일에는 금융당국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간담회도 예정되어 있어 각 금융지주들은 남은 기간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상생금융 대책 마련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지난 30일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은행권을 향한 비판의 말을 쏟은 이후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6일 금융업권협회 회장단을 만나 정부와 금융권이 합심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권에 대해 ‘갑질’ ‘종노릇’ 등 거친 표현을 써가며 작심 비판한 이유는 무엇일까? 고금리, 고물가로 서민 삶이 고통 받고 있지만 은행들은 ‘이자장사’로 배를 불리면서 대출이자로 허덕이는 자영업자 등에 대한 고통분담에는 소극적이라는 인식이 깔린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금융권은 부랴부랴 ‘상생금융’ 등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분주한 모습이다.◆금융권 이자장사 비판 ‘자업자득’이자수익을 통한 은행들의 ‘돈잔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은행들은 대출을 통해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산업은행 노조는 부산 이전 컨설팅에 윤석열 대통령의 강력한 지시가 있었다며 부산 이전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는 12일 전쟁기념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산업은행 부산 이전 컨설팅 외압 의혹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지난 7월 27일 산업은행 사측은 부산 이전에 관한 PwC의 컨설팅 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 산업은행 조직과 기능 100%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지역 성장 중심형 방식’을 1안으로 채택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 내부에서는 원래 PwC의 컨설팅 결과 ‘일부 이전'
대통령이 직접 LH 쇄신 챙겨야개발사업 배제, 투명한 정보공개 필요전관업체 입찰배제 등 근본 해법 제시해야[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LH 전관업체의 철근 누락 사태 등에 자정과 근본 해법을 꾸준히 제기해 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5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LH 임직원 투기 방지 혁신안 이행실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 번 촉구에 나섰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실련은 LH 임직원 재산등록제 관리미흡과 매매신고제 자진신고 등으로 실효성이 없다는 점 등을 지적했으며,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9년 간 KB금융그룹을 이끌어 왔던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을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의 2차 숏리스트가 29일 발표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차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1차 인터뷰를 진행해 2차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한다.지난 8일 KB금융지주 회추위는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으로 구성된 1차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내부 후보 4인은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윤석열 정부가 14일 광복적 특별사면 대상 2176명을 확정했다. 대상자 가운데 경제인이 포함되자 경제단체는 일제히 환영했다. 반면 시민단체는 “명분 없는 사면이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윤 정부가 확정한 특별사면 대상자 중 기업 총수 등 경제인 12명이 포함됐다. 주요 대상자를 보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형선고 실효 및 복권됐다.이중근 전 부영그룹 회장,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
식량안보․기후위기 대응 등 농업이 갖는 공공성 강화해야농업의 공익적 가치… 농지 보전과 이용에서 나와농지 전수조사 통해 정확한 실태 파악 우선돼야[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대규모 산단개발, 무분별한 농지 태양광 설치 등으로 농업진흥지역 해제나 농지전용이 진행돼 농사가 사라지고 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6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산업단지 등 농지소멸 주요원인 정리 및 개선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에 개선을 요구했다.경실련은 “농업은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식량안보의 역할뿐 아니라 쾌적한 경관 제공, 환경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 선임 공모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응한 것으로 전해지면 현 정부의 ‘낙하산’ 인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CEO 후보자 응모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 등 전직 정치권 인사를 포함해 KT 전 현직 임원 등 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권 전 의원은 KT에 입사해 근무하다 퇴직한 인물로, 20년 넘게 KT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KT는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7명의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7인 가운데 3명은 尹 정부와 코드가 맞는 인사로 알려지면서 ‘낙하산’ CEO 선임 우려가 제기된다.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각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주목되는 점은 사외이사 7인이다. 이번에 신규로 선임 사외이사는 이사회를 구성하는 멤버다.곽우영(前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검찰독재‧반민주적 퇴행 규탄노후희망유니온 조합원 및 시민사회종교단체 서명 참여현 시국에 대해 자기 역할과 목소리 내며 장‧노년층 대변[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50+ 장·노년층 전국단위 세대별 노동조합인 노후희망유니온(위원장 김국진)은 29일 오전 탑골공원 정문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윤석열 정부가 국민을 위한 진정한 공정과 상식을 보여주길 촉구했다.이번 시국선언 기자회견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으로 국민들이 이대로는 못살겠다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후희망유니온의 역할과 목소
[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철도노조 조합원 4000여명이 15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철도노조는 'SR 부당지원 중단' '수서행 KTX 운행' '조응천 의원의 민영화 촉진법 폐기' ' 고속철도 통합 방안 마련' '원희룡 국토부 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며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결의대회에서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경쟁체제' 확대를 위해 불법, 부당 특혜를 SR에 제공하고 있다”며 “철도 민영화는 말도 안 된다. 투쟁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철도노조는 “지금도 SRT 고장 등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청년도약계좌는 내년 총선의 청년표를 의식한 표퓰리즘 정책으로 보이지 않는다.” “금리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보다 높은데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작년 예금금리가 5%대 올라가다 올해 3%대로 떨어졌는데 청년만 높은 고금리를 주는 지 이해할 수 없다. 형평성에 맞으려면 청년도약계좌 만큼 예금 및 적금 금리를 올려야 되는 것 아니냐.” “금리가 높다고 얘기를 들어서 기대했는데 은행들이 내놓은 고정금리를 보면서 실망했다. 높은 금리를 받으려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아야 하는데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생생내기에 불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두고 사측이 제시한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 여부에 대해 노조측에서 반대 입장을 밝히며 극명한 입장차를 드러냈다.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8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내 최임위 전원회의실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3차 전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본 회의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노사의 입장은 극명하게 드러났다. 경영계는 현장 수용성을 이유로 내년부터 차등 적용이 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동계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류기섭 근로자위
[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산은 노조(위원장 김현준)는 7일 오후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및 서여의도 일대에서 산업은행 이전 반대 투쟁 1주년 기념 전 직원 결의대회 및 이전반대 행진을 진행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는 7일 산업은행 본관에서 산업은행 이전 반대 투쟁 1주년 기념 결의대회에서 “서울에 본점을 두도록 법에 정해져 있는 기관을 법 개정 없이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탈법적 행위”임을 다시 한 번 지적하며 “끝까지 결사 투쟁해 산은 지방 이전을 막겠다”고 밝혔다.이날 모인 산업은행 직원만 1000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양대노총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1만 2천 원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5일 서울 중구 고용노동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심의 과정을 전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당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 제2차 전원회의가 열린다.청년유니온 김설 위원장은 “343만 7천 명, 올해 최저임금을 적용받는 노동자들의 숫자이며, 이들은 일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 청년이거나, 독박육아에 경력중단 뒤에 일터로 돌아온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이거나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양대노총이 군순원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사퇴와 함께 상생임금위원회를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 앞에서 양대노총 주관 ‘권순원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사퇴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양대노총은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미래시장노동연구회, 상생임금위원회 등에 참여하고 있는 권순원 위원에 대한 사퇴를 공식적으로 촉구한 바 있으나, 5월 2일 개최된 1차 전원회의에서 해당 위원이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히며 갈등이 심화됐다.양대노총은 “권순원 위원은 지난 2년간 최
[시사프라임 / 양하늘 기자]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어느 정도인가 봤더니 초저출산 기록을 매년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각하다’를 넘어 ‘인구 절벽’의 현실이 돼버렸다. 저출산 국가라는 꼬리표를 단 1983년부터 줄어든 수는 급기야 작년 기준 합계 출산율 0.78명까지 내려앉았다. 적정인구 유지선인 2.1명의 3분의 1 수준으로 OECD국가 중 최하위다.◆ ‘심각하다’ 넘어 ‘인구 절벽’ 현실 된 저출산 문제세계적인 석학과 권위있는 기관들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는 한국의 인구 문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양대노총이 “건강보험재정운영위원회(이하 재정위) 재구성과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공동으로 참여했다.지난 3일 보건복지부의 재정위 위원 추천 공문에 양대노총이 제외되며 논란이 붉어졌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를 대변하고 있는 총연맹이 재정위에서 제외된 것은 위원회 구성 2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양대노총은 “재정위는 병·의원 등 공급자 단체와 요양급여비용의 계약을 비롯 건강보험 재정 전반을 심의·의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