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유통업계 양대 강자였던 롯데쇼핑과 이마트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지금은 ‘쿠팡없이는 못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통업계의 지형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의도된 적자’로 외형 확장에 치중했던 쿠팡. 일각에선 매년 수조원의 적자에 언젠가는 쿠팡이 몰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분석마저 나왔지만 공격적 경영으로 세간의 시선을 뒤로 하고 턴어라운드에 성공, 장밋빛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해 2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내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이마트를 앞지를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위기의 한샘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유진 신임 대표. 그 앞에 높인 한샘의 과제는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상장 이후 첫 적자에 이어 1분기 적자 구조를 탈피하는 것이다.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테리어 가구 업계가 동반 침체를 겪으며 한샘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해 217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연간 적자를 낸데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역시 15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도 적자 전망이 나온다.흑자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한샘이 찾은 구원투수는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본부장이다.이유는 간단하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휴게시간 보장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오늘 하루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조합원들과 파업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파업에 동참한 조합원은 개인 재량껏 연차를 사용하거나 여성의 경우 한달에 한번 사용할 수 있는 보건 휴가를 사용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업을 두고 조합원 참여 숫자에 대한 진실공방도 벌어지고 있다. 쿠팡은 “파업에 참여한다고 회사측에 밝힌 노조원은 3명에 불과하다”며 “현재까지 물류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글로벌 사업의 전장을 맡고 있는 북미 사업 상황 등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과 글로벌 인재경영 확대를 위해 현장경영에 나섰다.특히 세계 3대 명문 요리학교로 손꼽히는 미국 'CIA요리학교'에 방문해 미래 외식산업 리더 양성을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장학금 30,000달러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BBQ 미국법인이 지원한 이번 장학금은 CIA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윤 회장은 글로벌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7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에 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재계에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삼성 최지성 전 부회장과 장충기 전 사장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시민단체는 비리기업인에 대한 특별사면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비판했다.26일 재계에 따르면 8.15 특별사면 대상자로 포함하는 과정에서 경제단체들의 의견을 들어 대한상의가 취합해 대통령실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재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치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K-치킨 열풍에 치킨업계가 매장 수를 늘리며 공격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출혈 경쟁에 따른 수익성이 악화된 것과는 달리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려 외형 확장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 ‘빅3’ 제너니스BBQ, BHC, 교촌의 미국 매장수는 각각 250여개, 1개, 3개를 운영 중이다.미국 시장의 선두주자는 당연 BBQ이다. 미국 맨해튼 32번가를 시작으로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지역으로 영업 확장했다. 2019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다음달 3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인 시지트로닉스가 수요예측 일정을 마감하고 공모자금 모집에 나선다. 공모가액은 오는 21일 확정된다. 3년 연속 적자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적자를 낸 리스크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며, 기관투자자들이 몰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지트로닉스는 이번 공모 모집을 통해 확보한 자금의 절반가량을 건물 및 설비에 투자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지트로닉스의 공모주식수는 9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으로 공모한다. 대표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공모희망가액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박시나 기자]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이어지려면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야 가능할 것으로, 올 하반기나 내년 초 반도체 업황 개선 여부에 달렸다는 진단이다.11일 본지가 전문가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 무역수지 흑자 기조는 반도체 업황 개선을 꼽는다.반도체 수출 감소는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반도체 수출액은 43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4% 감소했다. 반도체가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수출 규모가 크다 보니 반도체 수출 감소는 전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동원산업의 주가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2주 신저가 경신을 앞둔 상황에서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10일 투자업계 및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와 김주원 이사회 의장이 지난 4일 각각 동원산업 보통주 2500주, 8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공시했다.동원산업 관계자는 “최고 경영진의 자사 주식 매입은 사업 성장성과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에게도 주가 상승 등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40중반의 직장인 A씨는 요즘 S건설사 분양대행업체 관계자로부터 좋은 분양건이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분양홍보관을 방문한 적이 없는 A씨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연락을 받았지만 전화번호가 어떻게 알고 연락을 했는지 의심이 들었다. 이후 A씨는 스팸 문자에 시달렸다이미 아파트를 마련한 A씨는 분양에 관심도 없었을뿐더러 다른 지역의 분영정보까지 받아봐야 해서 짜증이 날 정도였다.기자에 제보한 A씨는 “02로 시작되는 전화가 걸려와 아무 생각없이 받았는데 좋은 분양정보가 있다. 한번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코웨이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개인투자자(개미)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서장원 대표가 자사주 매입 등 주가부양에 나섰지만 약발이 전혀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내 렌털시장 포화와 해외 영업 경쟁 심화 등 하반기 시장이 녹록치 않은 환경에 주가가 올 초 수준으로 회복될지도 미지수다. 이에 주가부양을 위해 대주주가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5일 기자와 만난 코웨이 주식을 갖고 있는 이춘곤(남 ·51세)씨는 쓴 소리 부터 내뱉었다. 이씨는 4년 전 2019년 7만원 중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국내 친환경차 커패시터 시장 점유율 1위인 뉴인텍이 유상증자 대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1차 발행가액은 1225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적자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적자를 이어가며 돈줄이 마르며 부채도 300%를 넘겼다. 시설자금 투입보다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으로, 이자보상비율도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유상증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3일 투자업계 및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뉴인텍의 1차 발행가액이 1225원에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확정발행가액은 다음달 4일 결정된다.앞서 이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성격인 ‘갓생 한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회가 두 번째 타자로 재계 총수 중 한명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거론과 관련 ‘NCND(시인도 부정도 아님)’라고 했다.28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 개최 시기와 CEO 물색에 공을 들이고 있다.올해 ‘갓생한끼’는 3차례 진행 예정으로 지난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김병준 전경련 직무대행 회장 임기 만료가 8월 말로 예정된 가운데 이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NH투자증권 노사가 임단협 협상을 놓고 진통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산별중앙협약 체결을 위한 대표교섭(상견례)'서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가 불참한 것을 두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가 불만을 표시했다. 회사는 다른일정 으로 참석하지 못햇다며 “유감” 표명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산별중앙교섭 7개 사업장 대표이사 가운데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를 제외한 6개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증권업종본부는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갑질 관리자로 인해 부당해고를 당했던 이케아 배송 근로자가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22일 마트노조는 이케아 배송 업무를 담당하다 상급자로부터 갑질 및 부당해고를 당한 이씨가 23일 업무에 복귀한다고 알렸다. 갑질을 일삼았던 이 모 팀장은 업무에서 완전 배제됐다고 밝혔다.사건은 6월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케아 배송노동자들의 계약구조를 보면 이케아-운송사-배송노동자로 이어진다. 이케아 배송의 1차 운송사는 광명물류는 또 다른 운송사(2차 운송사)들과 계약을 하고, 2차 운송사는 배송노동자들과 계약을 하거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마녀공장이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흥행 성공에 사업 확장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의 흥행은 안정적인 매출 구조에 사업확장 가능성 동종업계 대비 낮은 재무리스크 등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국 및 유럽 시장 공략,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한 신성장 동력원 확보, 우량한 채널 보유 및 신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재무적 성장성이 제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실제 마녀공장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흥행 기록을 보여
서진화 더록시에스테틱 원장이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린 (사)좋은이웃 창립 19주년 기념식 및 어르신 효잔치 문화행사서 충청남도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더록시에스테틱이 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황종헌대회장,문진석천안갑국회의원,강훈식 아산을국회의원, 이정문천안병국회의원, 김지철교육감, 박성순충남자원봉사센터장등 정.관계 내.외빈 40여명이 참석했다서 원장은 “취약계층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한 것을 높이 평가해 표창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사회 나눔 봉사 활동에 앞장 서 실천해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한화오션이 45년 만에 대우 간판을 떼고 첫 출항을 알렸다. 23년 만에 민영화의 닻을 올린 한화오션은 이제 공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경영 정상화와 노사합의를 어떻게 풀어낼지가 숙제로 남겨졌다.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범한 만큼 새롭게 짜인 경영진을 필두로 조직 통합 및 대우조선해양에 몸담았던 직원과의 융합, 10분기째 이어진 적자의 고리를 끊어내는 게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이외에도 강성 노조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내며 원만한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미뤄서는 안 될 과제다. 적자를 탈피하기 위해 희망퇴직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김종숙 기자]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와 관련 시장에선 세부사안들이 구체적으로 담겨 주거안정에는 긍정적으로 보지만 사기사건을 완벽하게 차단하기는 어려워 시행과정에서 추가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토위는 22일 국토법안소위를 열고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전세 피해 보증금 회수방안과 관련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현시점의 최우선변제금을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내용 등이 담긴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넥센타이어가 북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북미에 공장을 설립한다.18일 IB업계 및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북미공장을 설립한다는 중장기 투자전략을 알렸다.2028~2029년 가동 목표로, 미국동남부 지역 8개주에 공장을 설립한다. 예정된 투자금은 13억 달러(환율 1330원 기준, 약 1조7000억 원) 규모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통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美 지역에 북미 공장을 설립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