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12일 은행 지배구조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발표했다. 이번 모범관행은 이사회의 역할과 독립성 강화・경영승계절차 방침 등을 담았다.금감원은 모범관행을 발표하며 지주와 은행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바람직한 지배구조에 관한 30개 핵심원칙을 제시하고 은행별 경영전략, 리스크 프로파일, 조직 규모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11일 오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가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앞에서 KB국민은행 콜센터 상담사들의 집단해고를 철회하고 고용승계를 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에 의하면 국민은행은 지난 10월 콜센터 업무를 담당하는 용역회사를 기존 6개에서 4개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상담사들은 계약사항에 고용승계가 있었기 때문에 업체는 바뀌더라도 계속 일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국민은행은 2023년 11월 대전에서 근무하고 있는 2개 업체 240여명의 상담사들에게 해고를 통지했다.노조는 지난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뉴코아·이랜드 공동교섭연대(이하 공동교섭연대 혹은 노조)가 이랜드리테일의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하며, 실질임금 인상과 체불된 휴일수당 지급을 요구했다.8일 오전 서울 금천구 이랜드사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사측은 직원들에게 상세히 내용을 밝히지도 못하는 평가 기준으로 하위등급인 C등급에 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무기계약직에 대해서는 36만 원 차등 인상을 고수하는데, 이는 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규모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이뿐 아니라 ‘기본급 삭감 꼼수’와 ‘불법적 휴일대체협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8일 카카오 노조(크루유니언)가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인근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비위 관련 팻말 시위를 열고 경영진을 비판했다.노조는 ‘인수합병 부당거래 전수조사 시행하라’, ‘경영실패 불법의혹 경영진은 사퇴하라’, ‘경영실패 책임지고 인적쇄신 시행하라’ 등의 팻말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노조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경영 위기를 맞아 내부적인 비용절감과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그러나 경영진들은 경영 실패의 문제들을 제대로 밝히거나 규명하지 않고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오치문 수석부지회장은 “희망퇴직,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가족연대가 현대해상에 “발달지연 아동 치료 관련 제도가 안착될 때까지 치료사 자격과 상관없는 우선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가족연대는 과의 질의에 이같이 밝히며 “10/26일 강훈식 의원과 좌담회를 통해 국감 증인출석을 취소하면서 약속했던 제도적 보완이 충분히 될 때까지는 보험금 청구건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급하면서 고객분들께 안내해 나가겠다라는 그 약속을 이행하라는 것이 저희의 요구사항”이라고 강조했다.가족연대는 강 의원실과 국회에도 “발달지연아동에 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내년 전체 실손보험 평균 인상률이 올해 인상률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대별로 다르긴 하지만 3세대 실손보험 인상이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진다.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세대별 실손보험 인상률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변경된 보험료율이 적용돼야 하기 때문에 연말까지 정해야 한다.올해 실손보험료율은 8.9% 인상됐다. 1세대와 2세대 실손보험은 각각 6%, 9% 오른 반면, 3세대 실손보험이 14% 인상된 결과다.내년 보험료율은 올해 보다 더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회사 CEO들을 만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과 성장동력 확충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보험사는 이날 나온 내용을 토대로 상생상품 관련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CEO 간담회에는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10개 보험회사 CEO가 참석해 보험업권의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간담회에 참석한 보험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농협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최고경영자 세대교체가 이어지며 증권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실적 악화와 내부통제 이슈 등이 불거지며 과감한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날까지 CEO를 변경을 결정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5곳이다. 가장 먼저 세대교체에 들어간 것은 미래에셋증권으로 김미섭 부회장 등 6명을 신임 부회장으로 임명하며 경연 일선에 배치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 부사장을 선임했다. 키움증권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카카오 노동조합(크루 유니언)는 카카오 경영진의 인적쇄신 요구 대상에 김범수 창업자가 포함되는지에 대해 “구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의사결정 과정에 직원 활동 참여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에선 어떤 반응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카카오노조는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본사(카카오아지트)에서 ‘경영 실패 책임지고 인적 쇄신 시행하라’ ‘셀프 쇄신 그만하고 크루 참여 보장하라’ 등 요구사항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노조가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은 요구사항에 김범수 창업자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현직인 이재근 은행장이 추천됐다. 주요 은행 현안을 대응하는 데 있어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이란 분석이다.KB금융지주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現 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내년에도 은행들의 경영 환경은 녹록치 않다. 금융당국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상생금융에 은행권 동참을 요구하며 압박에 나선 상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금리 추가 인상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4대 2로 갈렸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회의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대내외 금융경제 여건과 기준금리 결정 배경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이 총재는 “세계 경제는 미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었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기조 장기화의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주요국별로 살펴보면 “미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중국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이하 홍콩H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와 연계한 ELS의 손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아직 판매 중단 결정을 내리지 못한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검토 중이다”는 답변이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사태와 관련 증권사와 금융당국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주장이다.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판매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20조 5,000억원으로 집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일부 자산운용사 대표의 ‘모럴해제드’와 사모펀드 사태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도 이점을 의식한 듯 신뢰 회복을 주문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9일 금융투자협회서 열린 23개 자산운용사 CEO와 간담회서 “자산운용산업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10월말 기준 펀드규모는 930.8조원 으로, 최근 5년 간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회사수도 2배 이상 성장세를 이뤘지만 투자자들의 피해도 덩달아 커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산운용사에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볼보만의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이 더해진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볼보 EX3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2030년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향한 볼보자동차의 브랜드 비전을 알렸다.첫 연사로 나선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영국 일간지 더 썬에서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었고, 1시부터 시작될 온라인 예약 사전 대기자가 5천 명이 넘는데, 이는 고객 여러분들이 EX30의 상품성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국민연금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다.28일 오전 국민연금노조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와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노조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기로 한 연금개혁을 전면적으로 비판했다. 노조에 의하면 운용수익에 따라 연금급여가 정해지는 ‘확정기여형 전환’은 사실상 연금을 민영화하겠다는 정책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연금기금 운용사 경쟁체제 도입이 필수가 되며 이는 연금공단의 기금운용 기능을 민간 보험사에 쪼개서 넘겨야 한다는 뜻이다.또 현재 한국 사회는 노인인구의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코오롱그룹이 40대를 중용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했다.코오롱그룹은 28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며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을 지주사 ㈜코오롱의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내년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안정 속에서도 미래가치 성장을 지향하기 위해 지주사를 지원부문과 전략부문으로 나눠 각자대표를 선임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로 총 37명이 내정됐다.특히, 이번 인사에서 신임 상무보 16명 중 약 75%인 12명을 40대로 선임해 지난해 72%에 이어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와 혁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7일 오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혜화 경실련 강당에서 LH 공공택지 매각실태 분석결과를 발표하며 LH의 공공택지와 공공자산 매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정택수 경실련 경제정책국 부장에 의하면 지난 10년 동안 LH가 매각한 공공택지 중 공동주택지는 총 1,220만평으로 매각금액은 78조원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4배이며 강남구 면적보다 크다. 이렇게 매각된 택지에 용적률 200%를 적용해 장기공공주택을 짓는다면 97만 6천세대를 공급할 수 있다.이 땅을 매각하지 않고 무주택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은행권이 분주하다. 1차로 내놓은 은행권의 상생금융이 못마땅한 금융당국은 은행권 수장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정책적 행보에 발을 맞추라는 주문을 요청하고 있다.지난 20일 금융지주 회장단에 이어 일주만인 27일엔 은행장들이 금융당국과 자리를 마주앉았다. 5대 은행장을 비롯해 17개 은행의 은행장들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 금리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범위 확대가 꼽힌다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 “통신노동자 임금체불은 전국적으로 있는 문제다. 다들 용기가 안 나 감히 발설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임금체불이 인정되면 너나 나나 의뢰를 할 것이다.”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앞에서 SK홈앤서비스의 부당노동행위와 임금체불 사건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기자회견을 주최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SKB비정규직지부 강서지회(이하 노조)는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제대로 된 사건 조사 및 체불내역 확정 ▲고용노동부에 홈앤서비스 부당노동행위 시정하는 근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낡은 규제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규제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참여단이 참여하며 규제 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23일 오후 중소기업벤처부가 동대문구 DDP 컨퍼런스홀에서 ‘4차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 행사를 열렸다. 이날 행사는 3개 섹션 당 3개씩 총 9가지 규제에 대한 문제제기 영상을 시청한 후 각 섹션 중 하나의 대표 규제를 골라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찬반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50인의 국민참여단이 참석해 규제에 대한 의견을